보는 만큼 보이는 거라고


예전엔 일단 판결이 나오면 사람들은 


"아 판사들이 논의하고 생각한 끝에 그렇게 판결하기로 했나보다"


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그 이후엔 더 관심을 가지는 일이 드물었지.


하지만 시대가 발달하고 인터넷으로 누구나 손쉽게 판결문이라던가 뉴스를 접하게 되면서


같은 사건인데도 형량이 다르다던가, 다소 이해되지 않는 감형 등 이런 정보가 손쉽게 들어오다 보니까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거지 "이거 판사가 잘못되거나 법이 잘못된거다"


그런 의심 속에서 사람들은 더욱 강력한 법, 강력한 처벌, 강력한 무언가를 찾게 되는거고,


법이라는 것이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인터넷 시대에 맞지 않게 보수적으로 변화하는 체계다 보니


시민들과의 니즈가 불일치하는 거지.


거기서 사이다패스가 생기는 것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