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천문학 교재를 집필할 충분한 교수진과 감수할 교사진이 별로 없고, 고등학교 수준에서 가르칠만한 적정수준도 없음


지금 수준 넘어가서 올리면 과학고 수준에서나 커버 가능할 학부수준 천체물리학으로 바뀔거고 이러면 굳이 지구과학과의 연계점도 불분명해짐. 천문학은 근간이 물리학이니까


나는 오히려 지구과학마저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함. 그냥 지리학에 통합시켜도 문제될게 하나도 없음. 그래서 문이과 공통으로 지리학을 배우게 해야지.


다만 철학, 환경같이 교양교과군이나 전문1 과학계열로 하나 뽑는다면 굳이 무리는 아닐거 같음. 연계성 자체를 무시하고 천문 단독편성이니까. 15년 교육과정 정보과학처럼(정보랑 다름)


교양교과로 넘긴다면 무리한 천제물리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고 간단하게 넘길테고, 전문계열로 가면 미분방정식처럼 학부수준으로 올리는게 가능할거임. 문제는 집필진이랑 교과채택비중인데... 과학고같은 곳은 독자적으로 대학물리 빼면서 가르칠거라 굳이 이걸 가르칠만한 메리트는 없을거란 말이지


이거는 과학교육 전공에서 더 생각해볼만한듯


@이종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