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때부터 모범생으로 살면서 학교와 학부모가 요구하는 공부 그 이상으로 해냈으니까 의대까지 간거고,


의대에서도 학교에서 하라는 막대한 공부량을 성실히 다 한 끝에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서 의사가 된 사람들임.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어떠한 권위에 반항하는 일탈행동을 해본 경험은 있을까? 


범죄는커녕 학교에서 야자 째본 사람도 얼마 없을걸.


그런 점잖은 모범생들이 갑자기 기소되어 형사재판에 설 수도 있다는 위협을 무릅쓰고 사직을 강행할 수 있을지가 관건임.


민주노총마냥 불법 저지르고 재판 가는게 목표인 인간들이나, 감옥이 제 집처럼 익숙한 상습범이 아닌 이상에야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받더라도 몇년에 걸친 형사 재판 절차는 그것 자체가 가혹한 처벌이나 다름없음.


공판 검사야 형사재판에서 기소하는게 매일 하는 일이고 자기 직업이지만, 피고인 대부분은 그게 직업이 아니거든.


만약 전부가 다 용기를 내고 일제히 사직을 감행한다면 누가 말하는것처럼 정부를 이길수도 있겠지만, 두려움을 느끼고 이탈자가 발생하는 순간 그 전략은 실패임.


나는 그렇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