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부터 Low-Key 접촉(최대한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 형태의 접촉)으로 협상 시도, 심지어 쿠바 정부가 먼저 요청


적당히 타이밍 보다가 언제쯤 싸인 하면 좋을까요? 라고 물었더니 쿠바 외교관이 "14일이 발렌타인 데이니까 양국의 사랑과 우정을 의미하는 의미로 그때 하자"로 합의.


당일까지 미국도 몰랐음. 외교부 출입기자들도 몰랐음. 북한도 몰랐음.


보도자료가 나간 것은 이미 싸인 하고 1시간여 뒤.


윤석열조차도 수교 1일 전 13일에 긴급 안건으로 국무회의에 올라온 내용을 파악.


그 와중에 쿠바 대사 왈. "K-POP 때문에 수교한다"


ㄹㅇ 냉전시대 한국 첩보력 부활한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