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는 쉬운데 문법이 고립어라 다른 나라 사람들이 배우기 존나 까다로움

일본어 쓰는 사람들이 배우는건 쉽나요

Ellipsis 맛 좀 보아야지

한국인들이 한글과 한국어를 착각하고 한국어 어렵다는걸 이해 못하는 사람이 많음. 정작 한국인들 조차도 글쓸때 맞춤법 검사기 돌리고 재검토 오지게 해야 문법상으로 그럭저럭 정확해 질정도로 난이도 헬인데

프랑스어보다 어렵나

왜 이건 한국어로씀

웨않되

애미뒤졌긴 함 이렇게 생각 놓고 글 쓸 때는 그냥 적당히 글 쓰고 마는데 각 잡고 글 쓰면 신경 쓸 게 너무 많아짐 한 번 문법 정리할 필요가 있다

한국어와 일본어는 배울수록 비슷한 것 같은데, 존대의 표현이나 한자어 사용에서 차이점이 있는 것 같더라.
아무튼 나에겐 언어를 배우는 것 자체가 어려움.

관계성과 상황을 좀 심하게 따져 의미를 파악하고 구체화하는 고맥락 언어인 점도 한몫 하는 것 같음

맞춤법 띄어쓰기 퇴고나 검수 없이 다 지키고 책 한 권 쓸 수 있을까

이 글을 비하하려는 건 아닌데
왠지 "한국어가 어렵다 > 한국인은 그걸 일상적으로 쓴다 > 한국인은 똑똑하다" 라는 논리를 곁들여서 국뽕틀튜브에서 볼 것 같노

그런 와중에 기성세대는 주어생략하고 말하는게 일상임... 예시로 "김대리 '그거' 가져와"

이론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딥러닝처럼 배우란 말입니다...

맞춤법이야 뭐 그닥 큰 문제는 아니니까

사실 문법자체는 교착어에 대한 이해+어감에 대한 센스가 어느정도 있으면 어렵지않게 이해할 수 있다고 봄

외국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 진짜 어려운 점은 글자에 적힌대로 소리나지 않는다는거임 ㄹㅇ <<<<
한글 그냥 적힌대로 읽으면 된다? 그건 매우 초급 수준에서만 한정 ㄹㅇ

이해가 아니라 그냥 유형을 달달 외우는 수밖에

그냥 모든 상황을 다 외워야함;;

ㅇㅇ
ㅇㅈ

+ 글자가 적힌대로 소리가 그대로 나지 않는다 ( 영어도 이 점이 엿같다 )
+ 생전 한자를 처음 보는 인도/서양/러시아인들의 경악은 기본 ( 분명 한글만 갖고 쓸 수 있는 말인데 한자의 개념을 모르면 안된다 )
+ 권위주의 문화로 인한 맥락 언어. 존댓말도 그렇지만 문장 내부 주어 누락이 심하다 ( 눈치껏 알아들으란 이야기 )
+ 어느나라나 그렇지만 한국어도 줄임말/은어-슬랭이 심각하여 입문자들에게 혼란을 준다

외워서 해결되는거면 책상 앞에서 달달 외고 있으면 언젠가 해결된다고 희망이라도 가지는데
감으로 때워야하는건 진짜 ㅅㅂ 스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