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이 된 이유는 아직 공식적으로는 합당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


그 이유는 아직 이낙연의 새로운미래가 창당이 안된 창준위 상태기 때문. 법적으로 창준위와 정당은 당대당 통합이 불가능함.


그래서 지금은 그냥 합당한셈 치고 같이 활동하는셈. 따라서 법적 대표 역시 공식적으로는 이준석 혼자고, 이낙연은 창당에 필요한 당원 제외 일부 최측근만 데리고 와서 따로 개별입당을 한 상태.


현재는 양향자의 한국의희망하고만 신설합당을 한 상태이고, 새로운미래가 창당되는대로 개혁신당-새로운선택(금태섭/류호정 신당.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이 둘만 따로 개혁신당에 개별입당한 상태임)-새로운미래 3자 통합이 진행될 예정인 것임.


정당보조금 6억은 그래서 현재 개혁신당에 귀속되어있는 상태. 이게 바로 이낙연의 가장 큰 약점임.


개혁신당의 최고위원은 공동대표인 이낙연/이준석, 원내대표인 양향자, 일반최고위원인 금태섭/조응천/김종민임.


어차피 이러면 5:1 아니냐고 할텐데, 문제는 민주당계 출1신 5명이 전부 이낙연 편이 아닐수도 있다는것. 한 페이스북의 썰에 따르면 양향자/조응천이 사실은 이준석 편이고, 확실한 이낙연 편은 김종민 1명 뿐이라고 함. 금태섭은 중립.


이준석이 말한 '절차적 안전장치'가 이걸로 설명된다는 해석도 있음. 이낙연이 최고위원 힘싸움에서 패해도 이낙연은 어찌할수 있는 방법이 없음. 합당을 깨고 나가면 새로운미래 창당작업에 쓴 3억은 그대로 본인 빚이 되어버리기 때문.


물론 이준석 입장에서도 이낙연을 그냥 그렇게 내쫓아버리면 도의상, 그리고 선거전략상 좋을 것이 없기 때문에 결국 당을 본인이 장악할지언정 품고갈수밖에 없긴 하겠지만...


+) 조응천과 함께 이원욱도 확실한 이준석 편이라는 썰도 있더라. 이 둘은 새로운미래 출1신임에도 이미 오렌지색 옷을 입고 밖에서 열심히 개혁신당을 홍보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