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96년

 바야흐로 세기말


일본 머기업들은 당연히 미국에도 진출했다. 


근데 당시 일본이나 한국이나 여권은 바닥을 기었고 회사에서 사내 성희롱, 성추행이 그당시엔 범죄도 아니었고 이게 다들 죄인지도 몰랐고 남자들은 알더 라도 신경끄던 야만의 시대였다.


근데 그거야 동북아나 그런거고 미국은 사정이 전혀 달랐는데 미국은 일찌감치 페미니즘이 발전한나라고 70년대 민권운동과 성해방운동 등을 거치며 여권이 동아시아보다 당시에 상당히 신장되었으며 당연히 직장내 성희롱이나 성차별 문제에 민감해져 있었던것이다. 

문제는 미국지사에 파견나간 일본인 사원들이 즈그 나라에서 하던짓을 미국에서도 똑같이 벌이다가

결국 사회문제로 비화된다


-남자사원들의 육체적 성희롱은 기본에

-남자 사원들이 야한 도색잡지를 보라고 여직원에게 사내에서 강요

-때로는 야한 사진(포스터)을 사내에 여직원이 있든말든 벽에 걸어놓는 짓거리도 서슴않았으며

-이문제로 상사와 상의하자 오히려 해당 여직원을 해고함

-그리고 이게 문제가 되자 사측 구사대를 풀어 회사 지지관제대모를 하는가하면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벌이는걸로 대응

 

하여 일본식 엔딩... 이 일어날리가 없지 그곳은 자유 미합중국이었다. 당연히 이문제는 미국 노동부와 의회 노동위원회까지 올라갈정도로 일파만파로 확산된다. 


그리고 소송의 나라 답게 피해자를 비롯하여 여기저기서 사측에 어마어마한 배상금을 내라는 소송까지 줄줄이 걸리게 되자 그제서야 부랴부랴 진화에 나선다.



한편 그시각 바다건너 이웃나라 머한민국



이른바 '일본통'겸 '미국통'으로서 이 사태를 유심히 지켜보던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사람은 바로...





그랬다
이사태를 지켜본 갓 머 중 센세는 한국에서는 이런일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된다는 중대한 결심을 하였고
1997년 대통령에 출마하면서 여성부 신설을 공약한것이었다.

그렇게 여성부가 탄생한 것이었다.


물론 이건 믿거나 말거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