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하기에 앞서서 멘탈 갈려나간 현역들 많이 보이던데 굉장히 어려운 시험은 맞으니까 점수에 크게 신경쓰진 않았으면 함.. 아직 6개월 남았고 수능만 잘 치면 되니까 부족한 곳이 있더라도 지금부터 채우면 된다고 생각함

그리고 지난 해(2024학년도) 기출에서 문제 형식만, 혹은 아이디어 전반을 통째로 따온 문제들이 꽤나 많다고 느껴서 기억나는 것들은 적어놨으니까 막히거나 몰랐던 부분 있다면 확실하게 기출 돌려보는 게 좋다고 생각함

그리고 풀이는 보기 거지같을텐데 나보다 잘하는 강사들 혹은 수붕이들이 알기 쉽게 해줄테니 나같은게 쓴 풀이 굳이 읽어보는 것보단 그거 보는 게 나을 것 같음 

3점은 전반적으로 다 시간 끄는 것 없이 3점답게 나왔던 것 같음

이 문제는 그냥 계산 하면 되는 문제인데 A의 x좌표를 미지수로 뒀다면 계산이 꽤 귀찮아져서 센스있게 B를 미지수로 두면 조금 편해졌을 것 같음

13번은 6모에서 변별포인트가 된 14번을 약화시켜서 가져온 문제인데, 이렇게 치역을 주고 원래 함수를 구하라 하는 유형은 아마도 사설 혹은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한 번은 보게 되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14번 y절편함수는 수상하게 수특에서 여러번 나오던데 수특연계인 것 같음

그닥 잘 푼 문제는 아니라서 할 말은 없지만 20번치곤 많이 어려운 편이라고 생각함..호흡이 꽤나 긴 편이라 많이들 막혔을 것 같음

아이디어는 간단하고 계산만 귀찮은 문제였던 것 같음

절댓값의 성질을 활용한 문제가 14번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도 6월이나 9모에서 한 번은 절댓값 문제가 나오지 않을까 싶음

삼도극이 제대로 저격을 먹은 이후엔 극한 문제는 이렇게 그래프 형태로 나오고 있음

삼도극이 다시 안 나올거라곤 못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 싶음

26번은 작년에 나왔던 문제 형식을 따 와서 약화한 것 같은데 쉬운 편이라 풀면서 다들 크게 신경쓰진 않았을 것 같음

28번에서 다들 막혔다고 들었는데 나도 20번과 함께 시험지에서 제일 어려웠다고 느꼈음..

tanx 각 합성을 두 번이나 시키는데 와중에 tan(b/2)는 유리수도 아니라서 그냥 합성 때려버리자는 생각을 못 했다면 아마도 못 풀지 않았을까 싶음

뭔가 계산이 거지같다면 회피해 보려 하는 의지가 있었거나, 꼴을 보자마자 해법을 알거나 해야 풀었을 문제 같음

29도 지난 해 연계 같은데 매개변수 적극적으로 이용 안했다면 매우매우 어려웠을 것 같음

계산 열심히 해서 무난하게 풀었더라도 매개변수 쓰는 법은 체화해야 한다고 생각함.. 한번쯤 해 봤으면 좋겠음

30번도 연계인데 별로 할 말은 없는 것 같음 기출을 했다면 크게 막히는 부분 없이 풀었을 거라고 생각함


총평이라 해 놓고 별 도움 되는 말이 없어서 미안함..

여러모로 기출에서 떼온 게 많은 시험지였는데 지난 해 기출은 반드시 꼭 여러 번 반복해서 풀어봤으면 하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시험 조졌어도 상심하지 말고 화이팅했으면 좋겠음

추가로 앞으로 공통에서 신유형이 자주 보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걸 봐도 당황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음


세 줄 요약

1) 5모는 24학년도 기출 올인원

2) 어려운 시험이니 좌절하지 말 것

3) 작년 기출 절대꼭반드시무조건 볼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