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에 앞서서 본인은 수능공부, 특히 공통과목과 담을 쌓고 지낸지라(수학의 정석만 제대로 풀었음) 그나마 해당 과목 전범위에서 문제집을 조금 더 풀어본 기하와 확통에 한정해서 쓰겠습니다. 물론 점수는 내 체면을 위해 비밀로 ㅋㅋ


확통 23 

이항분포에서 세부적 확률을 묻는 문제는 낯설었지만 그래도 바로 반복시행 풀듯이 2번


24

사전식 나열법도 본지 꽤 오래되었지만 간단한 유형이라 바로 풀었다.


25

A와 B가 독립인거 이용해서 간단한 방정식으로 풀리는 문제


26

de가 짝수인 점에서 이걸 기준으로 잡고 c가 자연수임에 유의하면 중복순열로 풀리는 문제


27

표본평균을 요리해서 푸는 정석적인 통계 문제였는데 부등식에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해메버렸다 ㅋㅋㅋ

이 문제가 확통에서 제일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다. 풀지는 못했고 어찌어찌 변형하면 구술면접이나 논술에 나와도 될 것 같은 느낌의 문제다.(어디까지나 허접의 개인적인 의견)


29

적당히 색이 3가지, 4가지, 5,가지, 6가지 인 경우로 나누어서 침착하게 풀면 풀리는 문제


30

답은 틀렸던 것 같기도 하고 부등식 변형하는거랑 함수값의 대소관계 파악하는거에서 기이하게 시간을 많이 써버렸다. 아마 내가 부족한 탓이겠지 ㅋㅋ


기하

적당히 연립해서 각각의 벡터의 크기를 구하고 대입만 하면 풀리는 문제


포물선의 방정식을 세운 뒤 접선의 방정식으로 항등식 이용해서 풀면 되는 문제

꽤 새로운 문제긴 했다.


이면각의 크기만 구하면 바로 풀리는 문제



범위때문에 답이 안나와서 당황했지만 나는 치환해서 범위를 보기 쉽게 만들고 풀었었던 문제다. 

답지에서는 문자따로 상수따로 묶던데 비슷한 문제를 보면 써먹어야겠다


원래 사고의 과정을 더 거쳐서 BC의 중점이 초점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했으나 나는 대충 풀어버리고 말았다. ㅋㅋㅋ

이런 문제를 보면 가장 먼저 정사영이 생각나는지라 정사영과 코사인법칙을 요리해서 풀었다.


꽤 복잡한 도형에 놀랐지만 침착하게 풀다 보면 풀린다. 출제자의 배려로 보조선을 보면 넓이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이 시험지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문제다. 원래 나는 식으로 전개해가면서 쭉 풀거나, 처음부터 그림을 그리고 문제를 푸는 편인데 실력 정석 기하와 벡터에서 연습문제 6-13

처럼 식을 전개해놓고 그림을 그리고 두개의 식이 적당히 끼워맞춰지는 문제가 많이 낮설었는데, 이 문제를 통해서 연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처음에 C를 기준으로 잡고 풀다가, AB의 중점을 기준으로 풀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도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일단 후기는 여기까지고 사실상 기하 30번을 위한 빌드업이었던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스스로의 위치를 깨닫게 해주는 경험이었다. 


이런 좋은 시험지 만드는 출제자 분들 수고했다. ㅋㅋ

그럼 20000


p.s. 12시 50분부터 썼던거 같은데 왜 벌써 50분 지남

생각해보니까 그 흔한(?) 경우의 수를 구하여라가 안보이네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