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차례는 정윤경과 한은주였다. 둘은 단짝이었고 수선스러운 아이들이

라 선생님들께 자주 걸렸고 그런만큼 재훈에게도 체벌을 많이 당한 아이

들이었다. 둘은 이제는 별로 무섭지도 않은 듯이 담담한 얼굴로 재훈 앞

에 나아가 무릎을 꿇었다. 재훈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둘의 잘못을 말해

주었고 윤경과 은주는 수긍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기 까지 했다. 재훈은

갑자기 절친한 친구 앞에서 체벌을 당하는 소녀의 모습을 보고 싶은 맘

이 불쑥 들었다. 평범한 체벌에는 만족 못하고 점점 다양한 형태의 가학

을 원하는 자신의 모습에 재훈은 씁쓸한 웃음을 지었으나 맘 한구석에선

새로운 기대가 샘솟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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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 겉으론 담담한 표정을 지었지만 볼기를 맞는다는 것은 쉬운일은

결코 아니었다. 특히나 17살의 맘여린 소녀가 다른 사람앞에서 자신의 감

추고 싶은 부위까지 보이면서 볼기를 맞아야 한다는 것은 더더욱 그랬

다. 오금이 저려옴을 느끼며 윤경은 초조한 듯 손바닥을 쥐었다폈다 했

다. 오늘은 어딜 맞을래나.. 볼기, 종아리, 허벅지.. 윤경은 안 맞아본대

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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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는 바짝 쫄아 있었다. 은주 역시 볼기를 맞는다는건 별로 즐거운 일이

아니었다. 은주는 윤경과 친하긴 하였으나 지나치게 까부는 윤경과 단짝인 덕에

늘상 볼기를 얻어터진다는 데 대해 맘속으론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은주는 윤경

에게 누누이 태도를 조심하자고 얘기하였으나 윤경은 그 앞에서 얘기를 할 때만

수긍할 뿐 평소태도는 언제나 그대로였다. 은주는 그런 윤경의 태도에 볼기를 실

컷 터지고 난 후에는 항상 짜증을 내며 절교를 선언 하였었지만 윤경과는 워낙

죽이 잘 맞는터라 금새 화를 풀고는 윤경의 위험한 장난에 선뜻 동참하였고 그결

과 오늘도 이렇게 급우 앞에서 볼기를 시원하게 드러내고는 한바탕 엉덩이 춤을

추게 된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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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훈은 계획대로 하기위해 일단 둘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정윤경, 한은주.."

재훈이 나지막히 둘을 불렀다.

"네에..." 둘은 개미기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너흰 태도가 너무 안 좋아. 도데체 얼마나 볼기를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니?"

재훈은 미애를 때렸던 회초리로 자기 손바닥을 툭툭쳤다.

겉으론 태연한 척 해도 속으론 공포에 벌벌 떨고 있는게 재훈은 뻔히 보였다. 더

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재훈은 일부러 회초리를 휘두르며 꾸짖는 것이었

고 재훈의 의도는 적중한 듯 했다. 윤경과 은주는 재훈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 보

지도 못하고 슬금슬금 눈치만 보고 있었다.

'눈 앞의 먹잇감'

재훈은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가여운 두 소녀를 어떻게 요리할 지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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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 어제 맞은 종아리는 맞지 않기를 바랬다. 만약 오늘 또다시 종아리를 맞

는 다면 종아리가 터질게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종아리를 맞으면 루즈삭

스를 신어야 했는데 루즈삭스는 너무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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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시간엔 무슨 짓들을 한거야?"

침묵을 깨며 재훈이 물었다.

"오목을 두다가..그만..."

윤경이 말했다.

"오목? 수업시간에 오목을 둬? 누구야 누가 두자 그런거야?"

"저요.."

윤경이 또 대답했다.

"정윤경 니가 문제군..."

재훈은 맘속으로 윤경을 체벌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윤경은 단짝 친구 앞에서 친

구의 매까지 온통 뒤집어쓰는 것이었고 은주가 할 일이라곤 종아리 몇 대와 단짝

의 볼기에 떨어지는 회초리의 수를 세는 것 뿐이었다.


재훈은 미애의 엉덩이를 때렸던 대나무 회초리는 벽에 걸어 두고 새로운 매를 골

랐다. 평소 태도가 불량한 윤경에게는 미애보다 더욱 센 체벌이 필요했기에 좀

더 하드한 체벌을 가할 수 있는 회초리가 필요했다. 어떤 걸 고를까... 재훈은

벽에 걸린 회초리를 쭈욱 훑어 보았다. 재훈 뿐 아니라 윤경과 은주도 침을 꿀떡

꿀떡 삼키면서 재훈의 손이 어느 곳에서 멈추는 지를 지켜보고 있었다. 마침내

재훈의 시선이 어느 한 지점에서 멈췄고 재훈은 매를 집었다. 그것은 검은 테이

프가 둘둘 말린 하키스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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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재훈이 매를 집는 순간 윤경은 숨이 멎는 듯 했다. '평소엔 자상하기 그

지 없는 우리 담임 선생님이 저걸로 나의 연약한 볼기를 때린다니..' 윤경은 새

하얗게 질렸고 비단 윤경 뿐만이 아니라 반의 모든 아이들이 깜짝 놀라는 순간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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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

재훈은 윤경을 치기전에 먼저 은주를 때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원래 메인

이벤트는 나중에 펼쳐져야 하는 것이니까..

재훈은 하키스틱을 내려놓고 미애의 볼기를 쳤던 대나무 회초리를 다시 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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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윤경은 재훈이 하키스틱을 놓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 그렇지..

설마 선생님이 저런 무시무시한 걸로 나를 때리시진 않겠지..' 윤경은 가볍게 숨

을 내쉬었다. 하지만 미애가 맞았던 저 대나무 회초리도 제법 아픈 축에 드는 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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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는 재훈이 하키스틱을 놓고 대나무 매를 집어들자 약간의 아쉬움을 느꼈다.

조금 미안하긴 해도 은주는 윤경이 제법 아픈 매로 호되게 볼기를 한번 쯤은 맞

기를 바랬다. 그래야지만 윤경의 나쁜 수업태도가 그나마 좀 고쳐질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은주는 바로 오늘 윤경이 호되게 맞았으면 하고 바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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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주..이리나와.."

재훈은 미애를 때렸던 대나무 회초리로 은주를 가리키며 재훈의 앞으로 나오라

고 지시했다. 그 순간 윤경의 얼굴이 다시금 굳어지는 것을 재훈은 놓치지 않고

볼 수가 있었다. 무릎을 꿇은 은주가 발딱 일어나 재훈 앞에 섰다.

"넌 친구가 오목을 두재도 말려야지. 수업 시간에 같이 두고 앉아 있어."

은주는 고개를 푹 수그린 채 대답이 없었다.

"양말 내리고 발목 잡아."

은주는 재훈이 한 말의 뜻을 정확히 알아 차리고는 허리를 굽혀 루즈삭스를 끌

어 내렸다. 영어 선생님께 맞았던 종아리의 매자국을 감추기 위해 은주도 루즈삭

스를 신고 있었는데 루즈삭스를 발목까지 끌어 내리자 은주의 매끈한 종아리에

는 울긋불긋한 회초리 자국이 자욱했다. 긴 루즈삭스가 발목 부근에서 두터운 테

를 형성하면서 은주의 종아리가 드러났다. 170cm에 육박하는 키에 50kg밖에 안나

가는 은주이기에 다리는 두말할 나위 없이 예뻤다. 은주는 허리를 굽힌 채 발목

가까이에서 둥글게 말려 띠를 형성하고 있는 루즈삭스를 꼬옥 잡았다. 짧은 치마

탓에 허벅지가 시원하게 드러났고 팬티까지 아슬아슬 했다.

재훈은 일단 회초리로 은주의 종아리를 마사지 했다. 여기저기 매자국들을 보니

맘이 아프기도 했지만 재훈은 독하게 마음 먹고는 매를 높이 들어 은주 종아리

의 아직 매가 닿지 않은듯한 부위를 공략했다.

"따악.." "아훗..하나.."

"따악.." "아후...두울.."

"따악...""흡...세엣..."

"따악..""아우....네엣.."

"따악...""아후...다서엇.."

불과 다섯대에 불과했지만 은주는 어제 맞았던 데를 또 맞아서 그러는지 무척이

나 아파했다.

재훈은 매질을 멈췄다. 은주는 루즈삭스가 돌돌 말려 내려간 종아리를 비비 꼬

아 댔으나 결코 아픈 종아리에 손을 대지는 않았다. 자주 매를 맞은 덕에 은주

는 손을 대지 않고 아픔을 견딜 수 있는 노하우를 이제는 어느 정도 터득하고 있

었다.

"일어나."

재훈의 말에 은주를 비롯하여 윤경과 그 외 모든 반아이들은 의외라는 듯 재훈

을 쳐다보았다. 그러나 재훈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은주에게 일어나 거기 서 있으

라고 말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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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겨우 종아리 다섯 대라니.. 이제껏 토요일에 행해지는 체벌의 최소 댓수

는 열 대 였었는데'

은주는 순간 혼란스러웠으나 금방 기력을 되찾고는 발딱 일어났다. 기쁜 마음으

로 일어나 은주는 재훈의 눈치를 슬쩍 보았다. 분명히 더 때릴 의사가 없는 듯

보였다.

'호호..이게 왠 떡이냐..어제 맞은 데 또 맞아서 졸라 쓰라렸었는데..흘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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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훈은 종아리의 아픔은 싹 잊은 듯이 즐거워하는 은주를 바라보며 더 흥

겨운 쑈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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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건 은주 뿐만이 아니었다. 윤경도 놀람 반 기쁨 반으로 재훈을 쳐다 보고

있었다.

'은주가 겨우 다섯대라면 난??'

영악한 윤경은 속으로 매수를 계산하고 있었다.

'음..한 열대 정도만 참음 되겠군.. 그깟 열대야..모..버틸만하지..'

윤경은 속으로 흐뭇한 웃음을 참으며 자기를 부르는 재훈 앞에 가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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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경 일어나 이리나와.."

재훈은 윤경을 불렀다. 검은 단발머리에 제법 비싸 보이는 검은 머리띠를 한 윤

경이 고개를 숙인 채 재훈 앞에 섰다. 160cm이 안되는 작은 키에 50kg도 안 나가

는 연약한, 그러나 까불거리는 데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윤경을 보면서 재훈

은 이 가여운 소녀의 불성실한 수업 태도를 고쳐주어야 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을 했다.

"넌 수업 태도가 너무 안 좋아. 딴 짓을 할꺼면 혼자하지,

왜 옆에 있는 은주까지 공부 못 하게 방해를 해.."

엄한 재훈의 목소리..

윤경은 침만 삼키고 있었다.

재훈은 대나무 매를 걸고는 하키스틱을 집었다.

"은주 넌 저기 저 책상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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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 화들짝 놀랬다.

'앗..다시 저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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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가 의자와 책상을 재훈 앞으로 가져왔고 아까 미애가 매를 맞았던 그

의자중 하나를 책상 밑으로 쑥 넣었다. 윤경의 체벌을 집행할 도구들이 다

갖추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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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이런 모양은..'

눈치 빠른 윤경이 자신이 어떻게 매를 맞게 될지를 금방 눈치를 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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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경..이리 와서 책상에 배깔고 엎드려.. 의자 꽉 잡고.."

재훈이 윤경에게 체벌대형을 지시했다.

윤경은 절망에 빠진 얼굴로 책상에 가로로 배를 깔았다. 배는 책상위에 깔렸고

음부 부위가 책상 모서리에 닿았다. 엉덩이는 맞기 좋은 위치에 놓여졌다.

다리는 일자로 꼿꼿하게 폈고 양손으로는 책상 안에 놓은 의자의 바닥을 집었다.

일명 책상사랑 자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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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들후들 다리가 떨렸다. 자기도 은주처럼 종아리 몇 대로 끝날 줄 알았는데

매도 훨씬 강력한 하키스틱에 때리기 위한 세팅까지 제대로 하는게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은 분위기였다. 윤경은 체념한 듯 고개를 푹 수그리고는 재훈이 요구하는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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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왜 은주까지 방해를 해?? 넌 은주 몫까지 맞는거야. 볼기 스무대만 맞자.

정윤경.. 볼기 스무대 맞고 나면 잘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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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에.." 윤경이 자그마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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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믿어보겠어..치마벗고 팬티도 내려. 은주 넌 옆에서서 대수를 크게 세.

피하거나.. 엉덩이에 손이 닿으면 그건 무효다. 그리고 은주 너도 잘못은 있어.

오늘은 윤경이가 원인이니까 윤경이만 이렇게 맞지만 담엔 너도 조심해.

그리고 은주 넌 니가 맞는거라고 생각하고 반성해."

윤경은 손을 허리 춤에 가져가 치마를 끌렀다. 치마가 휘리릭 땅에 닿았다.

예쁜 볼기는 노란 팬티가 가리고 있었다. 윤경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팬티마저

벗었다. 팬티가 발목까지 쭈욱 흘러 내렸다.

윤경의 탐스러운 복숭아 같은 볼기가 드러났다. 옆에 있는 은주 뿐 아니라

미애와 현아까지도 침을 삼키며 윤경의 볼기 맞는 모습을 지켜봤다.

미애는 옆의 현아와 나란히 무릎을 꿇은 채 바로 코 앞에서 윤경이 볼기를 까는

모습을 바라봤다. 윤경은 책상에 배를 대고 치마를 밑으로 내렸다. 노란 팬티가

드러났고 미애는 침을 삼키며 윤경의 뒷모습을 쳐다봤다. 키는 크지 않았지만 다

리가 몹시 예뻤다. 미애는 윤경이 남은 팬티마저 쑥 내리는 모습을 보자 자기 혼

자만 볼기를 까고 맞는 쪽팔림을 면한 것 같아 기뻤다. 윤경의 볼기는 같은 여자

인 미애가 보기에도 통통한 게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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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훈은 윤경의 까여진 엉덩이를 잘 훑어 봤다. 작은 눈에 작은 얼굴, 심할 정도

로 마른 몸에 비해 엉덩이는 제법 통통한게 마치 하얀 복숭아 두 쪽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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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 혹시나 매를 덜 맞게나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완전히 무너짐을 느꼈

다. '오히려 은주 몫까지 내가 맞아야 되다니.... 어휴..은주 저년은 자기도 좋

아서 했으며서 자기만 쏙 빠지네..' 윤경은 은주가 얄미웠으나 볼기를 까고 있

는 지금 상황에선 볼기에 떨어지는 매를 맞는 일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있는일

이 없었다.윤경은 배를 책상에 바싹 깔았다. 꼿꼿이 편 다리에 90도로 꺽인 허

리 덕에 몸이 완전히 ㄱ자 형태로 책상에 놓여졌다. 윤경의 치마속에 들어가 있

던 하얀 와이셔츠가 나와 엉덩이를 가렸으나 책상에 몸을 기대자 하얀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났다. 재훈은 하키스틱으로 윤경의 엉덩이를 툭 쳤다. 엉덩이가 출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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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


슬쩍 매가 닿았을 뿐인데 윤경은 많이 쫄아 있는 듯 움찔했다. 윤경은 엉덩이에

힘을 꽉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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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훈은 윤경의 똥꼬가 순간 오므라 드는 것을 봤다. 제법 재미있는 장면이었다.

재훈은 입가에 웃음을 지으며 매를 높이 들었다. 윤경은 갑작스런 공격에 당황

한 듯 엎드려서는 고개를 살짝 돌려 재훈의 눈치를 보았다.

"휘익..따악.."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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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는 깜짝 놀랬다. 재훈이 휘두르는 파워가 너무나 강했기 때문이었다. 은주

는 너무 놀라 엉덩이를 친 대수를 미처 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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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익~~따아악.."

"아웃..."

"두울..." 놀란 은주가 급히 대수를 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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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하나야..아깐 안 세었으니까 통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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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 은주년을 때려주고 싶었다. 이제껏 당했던 체벌과는 강도가 180도 달랐

다. 볼기가 찢어지는 듯 했다. '어휴..저 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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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훈이 생각하기에도 하키 스틱은 강력한 무기였다. 불과 두 대에 그렇게 자주

볼기를 맞으며 맷집을 키웠던 윤경이 온 몸을 비틀어댔다.

"따악..."

재훈은 좀 더 세게 매를 휘둘러 윤경 엉덩이의 살집이 많은 부분을 공략했다.

"악..."

"두울.."

"따악.."

"아훗..."

"세엣.."

"따악..."

재훈은 요번엔 엉덩이에 매를 친 후 잠시 볼기짝에 회초리를 두어 보았다.

"아훗...."

"네엣.."

윤경의 두 다리가 한 대 한 대 매를 칠 때마다 번갈아 들렸다. 첫번째 매에서는

왼다리가 위로 올라왔고 다음엔 오른다리였다. 재훈의 예상대로 윤경은 번갈아가

며 무릎을 꺾어댔다. 윤경이 발버둥 칠 때마다 루즈삭스가 조금씩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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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훗.." 윤경은 미칠 것 같았다. 볼기에 불이 난 듯 했다. 게다가 재훈은 매를

때린후 볼기에서 회초리를 금방 떼지 않는 듯 했다. 윤경은 의자를 꽉 붙잡았

다. 몸이 앞으로 쓰러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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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아악.."

"아훗...선생님..."

"다서엇.."

"따아악..."

"아우....후우..선생님...잘.."

"여섯"

"따아악.."

"일곱"

"흐흐흑...선생님...잘못했어요.."

윤경은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서며 양손으로 볼기를 부벼댔다. 윤경은 결사적으

로 몸을 위아래로 흔들어 대며 아픔을 참아내려 했다. 윤경의 와이셔츠에 걸린

넥타이가 발버둥쳤다.

"정윤경..볼기 똑바로 못 대..윤경이 볼기가 아주 맛있게 생겼던데 어때 매가 맛

있지??"

재훈은 윤경의 수치심을 자극하는 말을 했다.

"정윤경..니가 볼기 맛있게 먹고 싶어서 매 좀 달라고 그렇게 까불고 장난친거

아냐?? 빨리 엉덩이 들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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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 재훈의 말을 듣자 수치심에 얼굴이 화끈거렸으나 지금 상황에선 볼기의

아픔을 달래는게 훨씬 중요했다. 윤경은 엉덩이에 살이 잡히는 만큼 닥치는 대로

볼기 살을 비벼대며 엉덩이의 쓰라림을 달랬고 최대한 시간을 벌기 위해 엉덩이

를 미친듯이 비벼대며 대답했다.

"선생님..제발..잘못했어요..이젠 수업시간에 태도 바르게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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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경..니가 맛있는 볼기 먹고 싶어서 그런거 아냐?? 윤경이 볼기가 아주 토실

토실한게 맛있어서 나도 아주 좋아..그러니까 빨리 엉덩이 대..더 맞고 싶어??"

재훈은 계속 윤경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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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선생님..제발.."

윤경이 포기하지 않고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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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엉덩이 안 대??"

재훈은 소리를 지르며 거칠게 윤경의 팔을 잡아 끌었다. 불과 다섯대에 눈물범벅

이 된 윤경이 억지로 이끌려 다시 책상에 몸을 기댔다. 이미 루즈삭스는 다 흘

러 내려 어제 호되게 맞아 빨갛게 된 종아리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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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애는 윤경의 매타작을 흐뭇한 얼굴로 지켜봤다. 미애는 재훈의 볼기를 맛있게

먹는다는 표현에 감탄했다. 듣고 보니 자기도 볼기를 마치 맛있게 먹은듯한 느낌

이었다.볼기의 고통과 저순간의 쪽팔림을 누구보다 잘 아는 미애였지만 남의 볼

기 맞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언제나 봐도 즐거운 일이었다. 미애는 어느덧 볼

기 맞은 아픔은 잊고 윤경의 체벌 풍경 속으로 까맣게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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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 눈물을 흘리면서 다시 책상을 부여잡았다. 윤경은 볼기 맞을 때 울며불

며 난리를 치는 아이들을 보면서 자존심도 없는 것들이라고 무시하고 있었다. 도

도한 윤경은 볼기 맞을 때에도 최소한의 자존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고 그 결

과 볼기 맞는 태도에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바르다고 자부하였으나 지금 상황에

선 전혀 소용없는 일임을 깨달았다. 그저 윤경은 선생님의 동정심을 유발해서 매

수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목청껏 소리 높여 용서를 빌어 댈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