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번 버스는 중국 4대 괴담 중 하나이다. 330번도 있고 여러가지 판본이 전해진다.


1950년 어느 11월 초겨울 중국 베이징에 샹산역으로 가는 막차 버스가 어느 정류장에서 멈췄다.

젊은 부부와 청년,그리고 할머니 이 네 사람이 버스를 타고 있었다.

그렇게 버스를 타다가 두 남자가 버스를 가로막았다.

버스 기사는 망설였지만 막차이기도 하였고 날도 추웠기에 태워주었다.

그런데 분명 두 사람이었는데 탔을때는 세 남자가 탔다.

세 남자들의 형상은 기괴했는데 양 옆에 있는 두 사람은 청나라 관복을 입고 있었고 가운데 사람은 흰색 두루마기를 입고 고개를 푹 숙이고 청나라 관복을 입고 있는 두 남자에게 부축 받고 있었다.

그리고 세 명 모두 산 사람이 아닌것처럼 피부가 창배해져있었다.

모두들 공포에 떨 때 안내원이 승객들을 안심시켰다.

"근처에 사극 촬영하고 오는 길인가봐요. 회식하느라 옷 갈아 입는걸 깜빡하신것 같아요."

안내원의 말에 모두들 안심하였고 곧 젊은 신혼 부부가 내렸다.

그렇게 가고 있던 찰 나

할머니가 갑자기 청년에게 시비를 거는것이었다.

"야 이 놈아! 니가 내 지갑 훔쳤지?"

청년은 억울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고래고래 소리를 질렸고 결국 두 사람은 버스에서 내렸다.

화난 청년은 할머니에게 따졌는데 할머니는 이상한 소리를 하였다.

"내가...니 목숨을 살려준거야..."

깜짝 놀란 청년은 그게 무슨 소리냐고 되묻자 할머니는 그 세 남자의 다리가 없다고 하였다.

두 사람은 공안에 신고 했지만 공안들은 그들의 말을 이상한 소리에 취급하였다.

그러나 다음날, 375번 버스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공안은 수사에 착수하였다.

이튿날, 종착역에서 멀리 떨어진 375번 버스가 심하게 훼손된채 발견하였고 그 안에는 버스기사와 안내원, 그리고 신원 불명의 남성의 시체 3구가 들어 있었고

연료통안에는 붉은 피가 채워져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