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인디애나주의 어느 공장. 공장 노동자들이 유독한 기름 웅덩이에서 오징어로 추정되는 생명체를 건져서 통에 넣어놓았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본격적으로 그 생명체의 정체를 확인해보기 전에 그 생명체를 담아둔 통은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기름구덩이 오징어의 상상도와 당시 신문기사)

이 생명체를 목격한 사람들은 이 오징어로 추정되는 생명체를 건져올린 공장노동자들 뿐이었지만 유독성 기름구덩이에서 생명체가 발견되었다는 말은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고, 신문에까지 실리게 되었다.

하지만 학자들은 이를 단순히 우연히 그곳에 떨어진 오징어였거나 박테리아의 군체, 혹은 실지렁이류라고 생각했다. 오징어는 몰라도 일부 박테리아나 실지렁이는 유독한 환경에서도 어느정도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종이 있기 때문이다.

(하수구에 서식하는 실지렁이 군체)

반면 소수만이 목격담을 늘어놓는것을 보고 단순한 거짓말 내지 조작이라는 의견을 내놓는 학자들고 있었다.

과연 그들이 기름웅덩이에서 건져올린건 무엇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