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하기에 앞서
 - 일반적인 연구+글쓴이의 주관적인 해석이라 좀 다를 수는 있음.

1. 로스트 미디어
 - 모종의 사유로 인해 전체 에피소드 또는 일부가 볼 수 없게 된 것
  - 게시자의 원본 삭제
  - 원본 데이터 유실
  - 방송 불가 또는 다른 요청에 의한 게시 중단
  - (대리 게시인 경우)원작자의 게시 중단 요청
  - 작품의 존재는 알지만 무슨 작품인지 모르거나 작품의 방영 사실은 알지만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경우
  - "내가 만든거긴 한데 어디갔는지 모르겠어요", "누가 만든건지 모르겠어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2. 페이퍼 플랜
 - 특정 매체나 작품 등이 구상 단계에서 엎어진 것, 게다가 계획이 취소되었음이 확인되는 경우 여기에 해당됨
  - 보통 이런 경우 결과물이 실존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 결과물이 설계도 내지 초안 정도로만 남아있음
  - 종전 또는 회사의 부도로 인한 작업 중지
  - 최종 결과물이 없음. 이것이 로스트 미디어와의 제일 큰 차이
  - "만들기로 계획은 했는데 그냥 관뒀어요"

3. 베이퍼웨어
 - 출시에 대한 이야기는 확실히 있으나, 그 결과물이 없는 경우
  - 페이퍼 플랜과 반대로 여기는 딱히 작업 중지나 취소에 대한 확답도 없음
  - 이런쪽으로 대표적인 경우가 하프라이프 3가 있다. 만든다 만다 하는 이야기만 있지, 이렇다할 트레일러나 중간과정 공개는 전혀 없는 상태의 작품이 해당된다.
  - "제가 꼭 만들어 줄게요. 근데 언제가 될진 몰라요."


4. 프로토타입 / 파일럿 작품
 - 1 또는 2와 달리 온전한 결과물이 남은 경우가 제법 됨
  - 다만 양산품 내지 정식 출시 작품에 비해 다른 경우가 많음
  - 프로토타입 내지 파일럿 작품은 보통 큰 틀만 유지되므로 최종단계에서 수정되거나 취소될 수 있음
  - 만약 프로토타입/ 파일럿 작품이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일반적으로 볼 수 없다면 이도 로스트 미디어 라고 할 수 있음
  - "이렇게 할 예정인데 일단 먼저 공개할게요"

5. (번외) 리메이크
 - 기본적인 골자는 유지하되 약간의 수정(IF 전개, 오리지널 캐릭터 추가 등)을 가하는 작품
 - 이 경우엔 보통 원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 차이점
  - "예전에 만든건데, 다시 만들어 왔어요", "예전에 만든건데 비슷하죠?"

6. (번외) 리마스터
 - 기본적인 골자는 유지하되 화질 향상등의 작품 외적인 변화만 주는 작품
 - 원본과 내용은 같으나 화질 면에서 개선되는 것이 많음
  - "예전에 만든건데, 조금 다듬어 봤어요", "예전에 만든건데 화질만 좀 손봤어요"

다른 내용이 있다면 말해줘. 일단 내가 여기 챈에 있으면서 찾아보거나 모은 자료에 의하면 대략적으로 이렇게 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