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도 목숨이 유한해서 귀신이 죽어서 또 귀신이 된다는 얘기가 있다. 귀신이 죽어서 된 귀신은 적(聻)이다. 사람이 귀신을 무서워하듯이 귀신은 적을 무서워한다. https://hanja.dict.naver.com/#/entry/ccko/ff64bb524b80415fb4328c61c8ffe766

이 한자는 금나라 사람 한도소(韓道昭, 자: 백휘伯暉)가 쓴 운서인 『개병오음집운(改倂五音集韻)』에서 처음 나오는데 그렇다면 귀신이 죽어서 또 귀신이 된다는 관념은 북송말 남송초에 만들어진 게 아닐까. 『요재지이』에도 적이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안타깝게도 한자는 빠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0073459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0074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