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쟁이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욕구중 하나는 관심이며, 특히나 '나'를 특정해 쏟아지는 긍정적인 관심을 마다할 사람은 없을것이다.

하지만 픽시브의 어느 무명 그림쟁이.

제목도, 태그도, 작가 이름도.

프로필 이미지와 댓글까지 꽉 꽉 막아둔 그의 갤러리엔 미스터리한 그림들로 가득하다. 무엇일까?

첫 작품은 2011년, 여전히 태그고 제목이고 없지만 초기작엔 적어도 사람과 괴이가 함께 그려져있었다.

그러다 어떠한 심경의 변화라도 생겼는지 사람 비슷하게 생긴것도 쏙 사라져버린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인디게임 개발쪽에 종사하고 있다가, 프로젝트 폭파등으로 개인활동에 집중하는, 로스트미디어나 미스터리쪽과는 관계없는 특이한 컨셉의 그림쟁이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래도 괴붕이들이 진상파악은 못하게 링크는 안줄거다 메롱메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