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내가 올린건데 그거는 아님 아버지가 버려진 or 싸게 넘겨진 걸 가져오는거였어서 일단 제3자 파일인건 확실함 ...

눈팅만 하다가 내가 찾던게 올라오니까 신기하네 지금 외국인 로스트웨이브 디스코드에서 몇명이 도와줘서 발굴중인데 아무것도 진척이 없음 ㅋㅋㅋ ㅠㅠ..

뭔가 변진섭 느낌 난다

노래 좋네 옛날 느낌

예전에 밀림닷컴 이라는 음악 커뮤니티가 있어서 아마추어, 인디 뮤지션들이 본인 곡들을 올리고 그랬는데
그쪽에 올라왔던 음악일지도 모르겠음
2008년 언제쯤인가 갑자기 사이트 터졌으니 백업 안 하고 다른 데 안 올려놨으면 다 로스트미디어 행이지

목소리가 뭔가 나의머리카락뭉치같네

사용된 악기가 전형적인 당시 컴퓨터 악기 음색인거 보니 발매되지 않은 인디음악일것 같은데
가사 듣지말고 악기 소리만 들으면  딱 그시절 인터넷음악 악기임

배킹트랙은 미디로 찍은거고 보컬 음정 불안정한걸 보면 제대로 발매된 음악은 아님
레코딩 상태 자체는 꽤 양호한걸로 봐서 방구석 뮤지션이 습작으로 만든정도는 아닌것같고
작곡가가 작업중인 데모거나 가수에게 보낼 가이드라인 형태로 만들었던 곡으로 추측됨

투니버스시절 기동아부탁해 이런류 애니 오프닝느낌나네 ㅋㅋㅋ

추정 가사 (유튜브 댓글에서 인용)

다시 누구를 만나 사랑하고
헤어지던 일들이 이젠
조금 힘에 겨워 지쳐 갈 때
더 조금씩 천천히 이렇게

너의 눈빛 따뜻한 그 목소리
나의 맘을 설레게 하네

너의 숨소리
작은 손짓 그 어떤 것도
나에게는 소중한 의미가 되고
너의 시간과 너만의 공간 속의
나의 모습을 그리며 오늘을 보내

오늘 너를 만나 나의 마음을
조심히 말하고 싶어

너는 나를 생각한 적 있는지
나의 마음 혹시 눈치 챘는지

너의 숨소리
작은 손짓 그 어떤 것도
나에게는 소중한 의미가 되고
너의 시간과 너만의 공간 속의
나의 모습을 그리며 오늘을 보내

너의 숨소리
작은 손짓 그 어떤 것도
나에게는 소중한 의미가 되고
너의 시간과 너만의 공간 속의
나의 모습을 그리며 오늘을 보내

새벽의 비와
저녁의 시원한 바람 모두
그대를 떠올리는 이유가 되고
너의 생각과 마음 가득 울리는
음악 소리에 그렇게 오늘을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