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전에)

이미 디시인사이드 로스트 미디어 갤러리에 올라온 글이며, 사실 내가 쓴거임. 글을 오질라게 못써서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우연히 로스트 미디어 관련 글을 읽고 아카라이브 괴담채널 로스트미디어 쭉 둘러보고 로스트 미디어 갤도 있다길래 여기서 넘어와서 쭉 보고있었음. 그러다 더 관심이 가지게 되어 나무위키를 읽어보았다. 그런데...



https://www.watzatsong.com/en/name-that-tune/753177.html


 



해당 로스트 미디어가 보였다. 오잉?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목소리임.


한때 음악을 좋아했고 아마추어 관련 공연기획도 해보았으며 정말 아마추어쪽은 나와바리나 마찬가지였던 본인은 음악을 그만둔지 어언 6년째임.


곡의 일부분이라지만 노래도 괜찮고 뭔가 꽂히게 되더라. 이거 내가 함 찾아봐야겠다.


그래서 예전에 클라우드에 넣어놨던 모든 곡들을 다 뒤적거려봤음.


안나옴. 대략 2000곡 넘게 저장해놨었고 여자 남자 분류해놔서 그나마 찾는 시간이 줄었지만 소용없더라.


알앤비 분야 -> 여성 -> 하지만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건 둘째치고 이건 정식음원이 아닌거같음


그래서 간만에 사운드 클라우드 로그인해서 다 뒤적거려봄


역시나 안나옴.


안나왔지만 비슷한 목소리가 가진 뮤지션이 있었는데 (홍보 아님)

H-SEAN 이라는 Shift66 소속 알앤비 보컬 여성분이였음.


유튜브에 있는 뮤비, 곡들, 사운드 클라우드 다 뒤적거려봤지만 안나옴


여기서 지인 찬스를 쓰기로 했음.


외국인이신데 한국에 거주하시며 한국 메이저, 언더 상관없이 여성 뮤지션만 꼽아서 블로그에 올리는 분이 계심.



딱봐도 여성 뮤지션밖에 없다. 거의 10년넘게 한국의 여성 뮤지션만 오질라게 제끼시던 분임.


이분이라면 알지않을까?? 하는 마음에 페이스북 메세지를 보냈다. 물론 난 영어도 못하는 뼝씬이라 구글번역의 힘을 빌려서 보냈음. 다행히 몇년전부터 페이스북 친구사이라 인터넷에서 접촉하는건 굉장히 쉬웠음.




응 읽씹 당함 ^^

하지만 예상했다!!! 어쩔수없이 나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도움 받기로 결정했음.


몇년전에 그만두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음악하고 계신분도 있고 페이스북 친구 대부분이 음악을 했던 사람들이라 이러저러 인맥이 받쳐줬기 떄문에 사례금 치킨 걸고 곡 수색 대작전에 돌입했다.



그래..치킨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하며 간절한 마음에 페이스북에 도움요청 글을 싸질러봤음.


4시간정도는 진전이 아예 없지. 솔직히 곡 일부분가지고 어케 찾아? 나도 일주일 내내 찾아봤지만 비슷한 목소리만 찾았고 다 헛수고였단말야.. 그래도 간절한 심정으로 써봤음.


그렇게 댓글도 거의 안달리고 팰월드나 하고 있던 와중에 댓글이 달림.



어..? 내가 아는 뮤지션이긴한데 생각해보니 나는 "아마추어"쪽에만 즉 완전히 언더쪽에만 집중하다보니 못찾은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혹시 몰라서 설아 사운드클라우드부터 뒤적거려봤다. 


그리고


3분만에 개같이 찾았다!!!!!!!!!!!!!!!!!!!!!!!!!!!!!!!!!!!!!!!!!!!!!!!!!!!!!!!!!!!!!!



찾자마자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녔다. 아부지한테 혼났음  ㅎ


암튼.. 정보를 알려줘야겠지?

해당 로스트 웨이브는 의외로 조회수도 높았고 뭐 나름 인지도 있는 분이신거 같다.




https://soundcloud.com/seoramzi/nightmare


 



유튜브에도 올라와있음



https://youtu.be/-w8GjaeKMqQ?si=zF9dBm7SPEV0EymY





 



해결완료해서 정말 좋다 ㅎㅎㅎㅎ



3줄 요약 :

우연히 꽂힌 로스트웨이브를 찾기 위해

클라우드 다 뒤적거리고 했지만 헛수고

운좋게 지인찬스로 찾아냄. 치킨 바로 쏜다!


Seora - Nightm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