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스티븐 은존지(29)가 세비야를 떠나 AS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로마는 15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은존지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 4년, 2,665만 유로(약 343억 원)에 400만 유로(51억 원) 보너스 옵션이 포함됐다. 등번호는 42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은존지는 지난달 막 내린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 정상에 올랐다. 그동안 세비야에서도 맹활약했던 그를 다수 팀이 노렸고, 미드필드 보강을 원했던 로마 품에 안겼다.

 

로마 일원이 된 은존지는 “이적해 기쁘다. 나이와 상관없이 발전을 원한다. 로마를 위해 내 역량을 모두 쏟아낼 것이다. 내가 가진 경험이 팀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