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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더없이 탄탄하다. 팀 내 에이스를 논한 질문에 대한 디디에 데샹 감독 대처도 현명했다.

 

프랑스는 신구 조화를 완벽히 이뤘다. 빅리그 빅클럽에서 뛰는 멤버들이 한 자리씩 차지한 스쿼드는 빈틈이 없어 보였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무대도 있었다.

 

지난 6월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벨기에, 크로아티아 등 쟁쟁한 팀을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최전방 자원도 더할 나위 없다. 앙트완 그리즈만과 킬리앙 음바페가 번갈아 영향력을 과시 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봉장으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뒤를 이었던 그리즈만, 그 자리를 탐하며 올라서는 음바페다.

 

항간에는 둘 사이에 라이벌 의식이 있지 않느냐는 얘기도 나왔다. 프랑스 에이스를 놓고 벌이는 자존심 싸움.

 

데샹 감독은 이를 확실히 일축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데샹 감독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리즈만과 음바페 사이엔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 그 어떤 누구도 또 다른 누군가보다 나아 보이려 하지 않는다"라고 정리했다. 

 

이어 "그들은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 왔다. 한 명이 해주면 다른 한 명이 이어서 해줬다. 때로는 함께 해내기도 했다"라던 데샹 감독은 프랑스의 힘을 거론하며 든든한 속내를 내비쳤다.

 

프랑스는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1조 경기. 프랑스는 2승 1무로 네덜란드, 독일에 앞선 선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