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채널

“이스코를 바르셀로나에서 보고싶다. 이는 클럽과 선수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브라질 축구 레전드이자 FC바르셀로나에서 5년간 활약한 전 축구선수 히바우두가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이스코에 대해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하며 “그를 바르셀로나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히바우두는 ‘벳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 이스코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먼저 이스코가 지난 13일(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CSKA 모스크바전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홈팬들에게 야유를 들은 것에 대해 “이스코는 미래를 내다보고 다음 게임만을 생각해야 한다. 이 모든 상황을 잊어야만 한다”며 조언을 남겼다.

이어서 히바우두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이스코를 보고싶다”면서 “그는 훌륭한 선수이다. 나는 이것(바르사로의 이적)이 클럽과 선수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하지만 이는 다소 복잡할 수 있다. 최대 라이벌 두 팀 간의 선수 이적 협상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일”이라면서 이스코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위해선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히바우두는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레알은 규칙적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호날두가 떠난 이후로 공격력이 약해졌다. 본격적인 챔피언스리그가 시작되기 전에 스쿼드 보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