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과 이란과의 8년 동행은 끝이 날까.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케이로스 감독이 아시안컵이 끝난 뒤 1월 말이나 2월 초 콜롬비아 감독으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1년 이란 사령탑으로 취임한 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9년 러시아월드컵의 본선행을 이끌었다. 이란은 현재 FIFA 랭킹 29위로 아시아의 강호로 자리 잡고 있다.

콜롬비아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8강과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지난해 9월 사임하면서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공석이 생겼다.

케이로스 감독을 비롯해 거스 히딩크 감독,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 등도 함께 후보로 거론됐지만, 최종적으로 케이로스 감독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는 “콜롬비아 축구연맹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 영입을 부인했고, 케이로스 감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로스 감독으로서도 새로운 도전이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르투갈의 대표팀으로 있었지만, 남미 팀은 콜롬비아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