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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EPL에서 한 손에 꼽힐 정도로 눈부시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현재까지 EPL에서 뛰는 전체 선수들 중 톱10을 뽑았다. 매체는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톱10을 선정했는데,

6명이나 새 얼굴로 바뀌었다”고 했다. 손흥민은 최근 2달 넘게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6위에 랭크됐다.

풋볼365는 손흥민에 대해 “이번 시즌에 두 번이나 임금 인상을 앞두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빠져 토트넘이 위기에 빠졌을 때,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돌아오자마자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고 칭찬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첼시 상대로 첫 골을 넣은 후 빛나고 있다. 다재다능한 그는 최근 19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도움 7개를 기록 중이다”고 덧붙였다. 

풋볼365는 최근 손흥민의 활약에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아시안컵 차출 이후 ‘엔진 과열 상태’로 팀에 복귀했을 때 기진맥진 지쳐보였다.

그러나 복귀 후 3차례 리그 경기에서 각각 80분(동점골), 83분(결승골), 91분(쐐기골)에 득점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득점하면 토트넘은 승리한다”고 언급했다.

1위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선정됐다. 2위 에당 아자르(첼시), 3위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에 이어 4위 세르히오 아게로(맨시티), 5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손흥민 보다 앞서 있을 뿐이다. 

손흥민 아래로 톱10에는 7위 라힘 스털링(맨시티), 8위 폴 포그바(맨유), 9위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10위 아론 완-비사카(크리스탈 팰리스)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