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대전] 서재원 기자= "이강인이 뛰는 걸 저도 보고 싶었어요"
벤투호의 3월 A매치는 성공적이었다. 볼리비아와 콜롬비아를 차례로 꺾으며, 아시안컵 실패로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비판도 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경기에서 이강인과 백승호 등 어린 선수들을 실험하지 않았고, 이를 두고 몇몇 축구인과 팬들이 특정 선수만 고집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축구팬과 국민의 마음으로 벤투호의 2경기를 지켜본 고종수 감독의 생각을 어땠을까. 18세 80일의 나이로 A대표팀에 데뷔했던 고종수 감독은 역대 최연소 데뷔 3위의 기록을 보유 중이었다. 만약 이강인이 데뷔했다면, 그의 기록이 뒤로 밀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31일 수원FC전을 앞두고 만난 고종수 감독은 "A매치 기간 동안 P급 지도자 교육이 있었다. 교육 마지막 일정이 울산에서 볼리비아전을 함께 관전하는 것이었기에, 현장에서 대표팀의 경기를 직접 봤다"며 "저도 이강인의 데뷔를 기대하며 지켜봤다. 조금이라도 뛰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벤투 감독의 마음이 어떤지는 이해가 간다. 감독의 성향이 그렇다면, 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종수 감독은 1997년 1월 18일 호주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4개국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20년도 훌쩍 전의 일이다. 고종수 감독은 "처음 소집됐을 때, 지금보다 대표팀 분위기가 살벌했다. 손흥민이 이강인을 다독여주거나 하는 장면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하석주 선배, 고정운 선배 등이 최고참이었고, 홍명보 선배, 황선홍 선배가 중간급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고종수 감독은 이강인, 백승호에게 이번 소집이 큰 경험이 됐을 거라 확신했다. 그는 "뛰든 안 뛰든 분명 경험이 된다. 시야 자체가 달라질 거다.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어울리고, 훈련하는 것 자체로 자신감이 두 단계 이상 상승했을 거다"라고 주장했다. 콜롬비아전이 끝나고 만난 주장 손흥민과 같은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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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고종수 "이강인, 나도 보고 싶었다...벤투 마음도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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