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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승 도전 제주 - 선두 추격 전북
드디어 제주가 홈 개막전을 치른다. 홈 구장 보수 관계로 개막 후 6경기 연속 원정 경기를 치른 제주는 4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설상가상 이번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다. 그나마 전북이 우라와 원정으로 인한 체력 부담이 있다는 게 제주로선 노려볼 만하다. 제주는 전북전을 시작으로 홈 5연전을 치른다.

전북은 제주를 잡고 선두 추격 속도를 올리려 한다.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와 FA컵까지 병행하는 일정은 빡빡하지만 더블 스쿼드의 위력을 발휘하려 한다.

◆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경남과 상주
경남은 ACL 가시마전에서 막판 수비 붕괴로 대역전패를 당했다. 침체된 분위기를 추스리고 상주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올 시즌 K리그 6경기에서 13실점한 수비진 보완이 시급하다.

상주는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시즌 경남과의 맞대결에서 승점쌓기에 실패한 상주는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 백동규와 신창무는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에 도전한다.

◆ 성남, 3년 만에 포항에 설욕 다짐
성남은 3년 전 K리그 최종전에서 포항에 패하며 11위로 떨어졌다. 이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강원에 패하며 K리그2로 강등됐다. 이후 처음 만나는 포항전에서 복수를 꿈꾸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K리그 통산 200경기 지휘를 앞두고 있다.

포항은 개막 전 미디어데이 때 많은 감독들로부터 위협적인 팀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예상보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7위를 달리고 있다. 6라운드가 지난 현재 파울 수 65개로 리그에서 가장 적은 파울을 범하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좀더 적극적인 모습이 필요해 보인다.

 

 

◆ 상승세 수원 - 약점 노출 대구
수원은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한 모습이다. 4라운드 인천전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2승 1무를 기록했다. 주장 염기훈은 70득점-70도움 클럽에 가입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올 시즌 한국 무대에 도전한 호주 출신 공격수 타가트의 득점 소식도 고무적이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성남전 무승부에 이어 ACL 히로시마 원정에서 패하고 돌아오며 초반 상승세가 꺾였다. 얇은 선수층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에드가의 부상 공백을 깜짝카드 김진혁이 잘 메웠지만 빡빡한 일정 상 폭 넓은 선수 운용이 필요해 보인다. 

◆ 2연패 강원 - 2위 서울
강원은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올 시즌 6경기에서 3골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제리치의 활약이 그립다. 연패 탈출과 골 가뭄 해결이 시급하다.

서울은 올 시즌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용수 감독이 팀을 장악하며 본 궤도에 올려놓았다. 5라운드 울산전 패배로 무패행진은 깨졌지만 리그 2위에 올라있다. 강원전 승리로 선두 복귀를 노린다.

◆ 4연패 인천 - 무패 1위 울산
울산은 올 시즌 패배가 없다. K리그 4승 2무로 1위를 달리고 있고 ACL에서도 2승 1무로 조 선두이다. 6라운드까지 8득점 뿐이지만 4실점 짠물수비로 김도훈식 실리축구를 하고 있다.

인천은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시즌 초반 인상적인 경기력도 실종됐다. 6경기 4득점 12실점의 공수 부조화도 아쉽다. 올 시즌은 잔류왕 DNA가 빨리 깨어나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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