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수필 채널
2016년 12월9일 그때 까지도 나는 역사적인 촛불시위에 참여 하지 않고 그저 TV로만 보면서 방관 하고  있었다.

 사실 그때는 중학생 때라 무슨 암 생각 없었다. 친구들과 급식실에서 대통령을 까대면서 밥을 먹고 히히덕 거리다가 종례뒤 방과후 동아리 도서부직을 수행 하던 중 이었다.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 된 순간 까지도 나는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정리하고 있었다. (도서부라 하면 거진 책정리가 다였으니깐) 

 그때 현재는 은퇴하신 미술 선생님 (그때 도서부 관리장 선생님 이셨음) 께서 오늘은 소추안도 가결 됬으니 일찍 끝내자고 말씀 하셔서 (평소엔 6시쯤 끝냈지만 그날은 5시 30분쯤 끝냄) 네 라고 대답 한 뒤 그렇게 도서관을 정리하고 나왔다. 

그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지금 비록 추측이지만 그때 선생님께서 무슨 생각이 들으셨는지 선생님 나이를 생각 해 보자면 복잡 오묘한 생각이 다 들으셨을 거라고 해 본다.

그렇지만 그때에 나는 별 생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