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군복무 이십몇년한 그린베레 출신 유튜브 채널에서 벨트 장구류 관련 영상을 봤다. 



https://youtu.be/2vT-mDak0tk?si=4ZhHVVeids7YEEPH


플케에 얇은 권총 벨트가 유행인 코시국에 벨트킷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단순히 패트롤 장구류뿐 아니라 몰리 파우치 달린 플케와 결합해서 휴대량을 대폭 늘릴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옴


물론 투머치일순 있고 그만큼 무게가 늘어나니 기동성이 감소되고 피로가 빨리 찾아와 전투력에 악영향 줄수도 있음


그린베레 아저씨는 군복무중 치뤘던 가장 빡쎈 총격전이 오전 중에 4~5시간 벌인거였다는데, 당시에는 선임담당관이라 전투보다는 지휘, 애들관리에 집중하느라 4탄창밖에 안썼고 무엇보다도 차량에 부착된 피프티캘, 미니건과 84미리 무반동총 등 각종 공용화기로 대응했다고 함


그러나 4탄창이면 휴대한 탄약의 절반이며, 지금 우크라이나처럼 하루종일 전투벌어지면 기존의 210발 7탄창으로는 부족할 것이라 한다


그래서인지 실제 우크라이나 전투 영상들보면 파우치 가득 달린 벨트킷에 파우치 달린 플케 입어 탄창 12개 이상 휴대가능한 세팅들이 보인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처럼 전면전에 화력지원도, 차량도 없이 보병 대 보병으로 전투하면 기동간 제압사격만으로도 탄 소모가 커질것이며 수많은 전투영상 보면 적에 유효사격 날릴수 있는 위치까지 기동하는데 4~5탄창을 쓰는 모습이 보인다고 한다.


게다가 영상 제작하며 현지 군인의 의견도 들어보니 7탄창으로는 하루도 못버틴다 한다고 한다


차량승무원이거나, 단기 작전이거나, 주 임무가 참호 소탕이 아니라면 플케로 총격전에 필요한건 충분하고 이미 자기가 해봤다고 한다


그러나 빡쎈 총격전이나 산림, 참호전이면 벨트킷을 통해 탄약 및 장비 휴대량을 늘릴수 있다 함


영국군은 몰리 달린 신형 방탄복이 지급되지만 여전히 신형 plce 벨트킷이 지급되어 조합해서 쓰고 방탄복에는 파우치 달거나 다 떼고 슬릭하게 쓴다고 함


미군도 아주 느~~~리게 벨트킷 회귀를 검토하는듯 한데 앞으로 있을 분쟁은 과거 같은 폭도,게릴라 진압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같은 전면전이 될것이라고.


여담으로 저 아저씨가 과거에 자신의 총격전, 전투경험 바탕으로 6.8미리 소총이 실패할수밖에 없다고 영상 올린적 있는데


전면전에서 전투중 탄약 소모량이 대폭 늘어난다면, 더더욱 6.8미리는 실패작이며 월남전 때 m14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짓일듯 싶음(대충 미 육군 장성들 예편하고 시그 취업했다는 기사 캡쳐짤)


예외적 사례라서 일반화할수 없는 전래동화지만, 미국 어디 경찰이 45구경으로 강도(드럭은 커녕, 술도 안마신 상태) 상체에 십여발 맞췄는데도 제압 안되고 총격전 벌인 경우도 있으니(결국 머리 맞춰서 제압, 그후로는 9미리 권총 쓰며 외근조끼에 글락용 30발탄창 꼽고 다녔다함)


원샷 원킬, 일발필중 말이야 멋있지만 실제로는 사람이 총 한발 맞고 '무력화' 되지 않음



결론은 앞으로 한국군이 마주할 전장 환경이 어떨진 모르겠으나, 본인이 특수부대가 아니고 전면전에 대비하면서 총격전에서 이기려면 탄약 휴대량이 뇌절하지 않는 선에서 많은게 좋다 싶음


내가 군복무중 훈련으로 경험했던 바로도 탄약 200발 단발로 쏘는데 10~15분도 안걸림(맥 덤핑이 아니라 훈련상황임)


특수전 출신의 싸제 교육 때도 이동간 접적으로 브레이크 하는 과정에서 휴대탄약 거의 다 써버리기에 실제로는 브레이크 한두번 하면 작전 속행 곤란하기에 우회기동보다는 퇴출각이라 들은듯(muh mad minute...)

물론 적지종심침투한 오도기합짜세게릴라특전용사라면 현지에서 적의 화기와 탄약을 추진해볼수도 있겠지만ㅋㅋ


사족:

복면게이 채널에서도 탄입대 달린 플케에 벨트킷 같이 입고 나오는 모습 종종 보이던데, 뭔가 참고자료가 있었는지 아니면 스스로 flat range LARP하다보니 필요성 느낀건지 몰?루


다만 확실히 플케에 본격적인 벨트 세팅하면 진짜 휴대량 늘어나서 장구류 세팅할때 파우치 장착 관련 고민은 덜하게 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