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은 과거에 전쟁 중이라 갈려나가는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전선에 최소한의 교육을 해서 투입해야하는 상황에서도 16주, 즉 기초훈련을 거의 4개월이나 훈련시켰음


지금은 간부들이 기초 훈련을 두 달 하던가?


복무기간이 줄어서 어쩔수 없다는 것도 핑계가 댈수 없다고 보는게, 유럽의 2년 미만 징집병들도 6개월, 적어도 3개월은 했다고 함


지금도 유럽 몇몇 국가들이 6개월, 길어야 1년의 징병제를 운영하는데, 이게 의미가 있나 싶은 매우 짧은 기간이지만


누군가가 부대에 남아있어야 인수인계가 되서 군대가 굴러가고 유사시에 예비군으로 충원하든 동원령을 내리든 가능


그리고 인수인계 및 유사시에 전력화 하려면 그 짧은 기간 동안 제대로 교육 시켜놔야겠지


참고로 프랑스 군이 해외에 투입해서 막 굴리는 용도로 만든 외노자 부대도 기초 교육만 4개월임



한국군이 소수 정예 강군으로 거듭나고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초 군사훈련에서 빡쎄게 제대로 교육시켜놓고,(여기에 주특기에 따라 필요한 후반기 교육까지)


자대 가서 선임한테 인수인계 받고, 후임에게 인수인계 시키고 나왔다가 유사시에 예비군으로 동원되서 언제든 전력화될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함


당연히 예비군 훈련에도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겠지


결국 기초훈련 강화 및 예비군 정예화가 답이라 생각함


그 외에도 동유럽의 사례들처럼 의용병들, 예비군이나 예비군 기간 끝났어도 자발적으로 지원할 사람들로 구성된 부대들도 지역 방위에 도움되지 않을까 싶음



물론 나 같은 기열 민간인 밀스퍼거조차 떠올릴 아이디어라면, 국군에 있는 경험 많고 배운거 많은 고학력 수뇌부도 떠올렸을 것이고 이에 따른 대책 및 국방정책 알아서 잘 짜겠지



한낱 개인이 할수 있는 것은 정신적, 신체적, 물질적 프레핑이 전부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