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렇게 90도만 째고 들어가는거 미 특수전에서 옛날부터 썼던 기술 중 하나임. 

전투수색(컴뱃클리어런스)한다고 반대편으로 넘어가다가 적을 발견하고 총을 쏘면, 방에 있을 수 있는 다른 적들에게 기도가 노출됨. 그 때 적이 대응할 틈을 안주기 위해서 문을 통해 방 중앙을 확보하자마자 바로 들어가서 하드코너 클리어.

그리고 오리온그룹 영상에서 말하듯, 다이나믹으로 들어갈때 1번이 바로 자기 방향으로 들어가면 2번은 버튼훅을 해야해서 상대적으로 느리다보니 1번의 등이 빌 수 밖에 없음. 그래서 다이나믹으로 칠때는 1번이 버튼훅을 해서 2번과 속도를 맞추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임.

그런데 저렇게 열린 문이고 방 중앙에 적이 있다면 문을 통해 방 중앙을 먼저 확보하고 들어가는게 당연하겠지(전술에는 정답이 있고, 그것은 나는 안죽고 적을 죽이는 것이다. 전술에 정답이 없단건 헛소리임). 그런데 전투수색으로 밖에서 180도 훑어보고 들어가면 안전하긴 한데, 적을 발견해서 총을 쏘는 순간 기도 노출이 되고, 만약 벽이 뚫리는 재질이면 상대방도 문 양옆의 벽에다가 총을 쏜다거나, 최소한 문에 이목이 집중될 것임.

그래서 원래 전투수색으로 룸진입하던 어떤 부대는 90도만 확보하고 바로 들어가는 기술을 주로 쓴다고 함. 반대로, 원래 총을 쏘는 순간 기도노출이 된다는 이유로 방중앙 쏘면 곧바로 진입해버리던 부대는 그렇게 하니까 너무 위험도가 크다며 다시 전투수색을 하는게 주류가 되었다고 함. 

결론은 문을 통해 진입하는 세가지 방법을 다 알고, 다 할줄 알고, 언제 써야하고 언제 쓰면 안되는지, 왜 하는지, 장단점 등을 잘 파악해서 필요할때 잘 써먹는게 좋다 생각함.

스캔까지 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