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지간한 군대에서의 전술은 저강도 고강도 분쟁을 다 상정하고 만들어져 있죠. 미군 같은 경우에는 중동에서 맨날 BD6만 하다가 중동 철수 후에, 요즘은 Fire & Maneuver 위주로 훈련 방침이 잡혀 있죠 (사실 BD6을 제외한 거의 모든 배틀드릴. 특히 요즘은 8번같은 대규모 정규전에서 자주 쓰일 내용 같은것).

아무래도 이스라엘 때문에도 지금 미군 측에서 나오는 얘기가 전통적인 Fire & Manuever 위주의 훈련 비중을 더욱 늘려야 한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물론 METT-TC 관련해서는 인터넷상 키보드 배틀이나 암체어 장군님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METT-TC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룸클리어링 훈련 영상에다 왜 수류탄부터 까지 않느냐라던가...

미군 내려치기 할때 항상 나오는 그 말이네ㅋㅋㅋ ㅈ밥들만 상대해서 잘싸우는거처럼 보이는거다! 전면전 한지 오래되서 전면전에선 죽쑨다! 저건 다 인진구출용 특수부대 전술이고 전면전에선 저런거 못쓴다 우크라이나만 봐도 알수있다! 어디서부터 설명 해야될지 막막해서 그냥 보고 넘기게 되는 말들ㅋㅋㅋ 기본기라곤 아무것도 모르니까 설명을 하려면 1부터 A부터 설명 해야되서 나만 피곤함 그와중에 무지에 봉우리에 올라와 있어서 자신감은 또 어찌나 넘치는지

METT+TC는 새로운 교리를 창조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상황판단의 도구일 뿐. 상황판단만으로 행동을 취하는 건 상황판단 없이 행동을 취하겠다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이지.

한편으로는 교리도 상황에 대한 무조건적인 답을 주지는 않는다는 걸 강조하고 싶네

갑자기 국내 어느 '전술' 유튜브 채널 생각나네. 거기에서도 장비 선택 기준이 멧티씨 어쩌고 했던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