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속에 나오는 우크라군은 제3돌격여단의 병사들로 세베르스키도네츠-돈바스 운하의 서쪽 제방에 위치한 러시아군 참호를 돌파하고 있음.

(34:00 시작)여기서 참호에 숨은 러시아군을 소탕하는 과정에서 참호 입구가 옷가지 같은 것들로 가려져 있어, 시야가 차단된 상태임.

뒤에 서있던 아군이 참호 입구쪽을 계속해서 사격하면서 선두로 다가가기 시작함.(이때 시점이 바뀜)

참호 입구에서 러시아군이 제압된 둘 알고 사격을 멈춘 상태로 들어가다가 남아있던 러시아군의 사격으로 쓰러짐

옆에서 보고있던 아군이 당황했는지 바로 대응사격하지 않고 이름을 부르다가 급하게 대응사격을 하지만 참호안에서 러시아군이 던진걸로 추정되는 수류탄에 의해 선두로 진입했던 아군이 전사하게됨

전사한 아군을 보고 소리지르며 뒤로 조금 물러나며 영상은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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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돌발적인 상황 때문에 계속해서 훈련을 해야하는 것 같음. 훈련으로 반복숙달된 절차기억들이 부상을 입거나 아군이 쓰러졌을때 생각하거나 보고 움직이는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지혈대를 감고 대응사격을 하는 수준으로 작동하도록 하는게 훈련의 궁극적인 목적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