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opinionated_machine_gunner 님의 글의 번역입니다.

 

“야간의 삼각대

 

가시성이 제한될때 사격 명령과 통제는 기관총 운용의 핵심 요소이다. 우리는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광학들을 사수들에게 줄 수 있지만 그들은 결국 그들의 표적들을 식별하는데 애를 먹어 스스로 안전하게 표적과 교전하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바로 이떄 삼각대가 효용을 발휘할 떄이다. 공세에서 양각대가 지형에 따라 600m에서 800m까지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었다. 하지만 야간에는 이것은 실용적이지 않으며 사수들은 여전히 그들의 사격을 정확하게 조정해야하며 이때 T&E가 명중률과 통제력을 확보할 유일한 방법이다.

 

기습이나 근거리 교전에서는 여전히 실질적인 소화기 교전거리 (300m) 에서 양각대를 사용하게 되지만 그 거리 밖의 표적에 대해 사격을 가하게 될때는 최소한 삼각대를 이용한 “free gun”을 사용해야한다. 이것은 필요하다면 T&E의 도움을 받는 보조도니 사격으로의 전환을 매우 용이하게 해준다. 

 

T&E가 요구되기 시작하면 사격을 조정하기 위해 TRP에 의존하게 될것이다. 표적까지의 조정 범위가 크더라도 알려지고 식별가능한 TRP를 기준으로 표적까지의 조정을 mil로 하게 될것이다.이 시점에서 만약 광학이 더 이상 사용가능한 옵션이 아니게 된다면 기관총을 반엄폐로 끌어내려 야간투시경을 이용하여 총 너머로 사격을 관측할수도 있다. 장거리에서의 명중률을 위해서는 사격은 TRP를 기준으로 조정되어야한다.

 

상황이 급박해지고 오로지 엄폐 상태에서만 사격을 가할 수 있을때는 총기의 광학을 탈착하여 Spotting scope 로써 활용할 수 있으며 혼자 있는 사수도 혼자서도 이를 실행할 수 있다. 엄폐한 상태에서 교전하는것은 총구화염을 은폐시켜주며 적의 화력으로부터 보호해주지만 야간에는 아군 오인사격의 가능성을 매우 높인다는것을 유의해야한다. 그렇기에 이와 같은 방법은 오로지 엄폐물로부터의 교전만이 강제될때를 제외하면 절대 실시해서는 안된다.

 

이때야말로 광학과 기계적 시스템에 대한 숙련도가 빛을 발하게될때이다. 야간작전을 위해 더 높은 기준으로 훈련하는것이 중요하며 자주 훈련하여 부족한점을 작전 리허설, 혹은 심지어 작전 도중에 식별하거나 수정하지 않고 주둔지에서 식별하고 수정할수 있도록 해야한다.”

 

  • TRP : Target Reference Point, 표적 참조점
  • T&E: Traverse & Elevation. 미 해병대의 삼각대인 M122에 사용되는 부속으로, 삼각대에 고정된 기관총의 상하좌우의 세부 조정 및 고정을 가능하게 한다.  미 육군의 M192 삼각대에도 동일한 부품이 있지만 삼각대에 고정되어있어 M192와 달리 탈부착이 불가능하다. 
  • Free Gun : 삼각대에 장착된 기관총에게서 T&E를 분리시켜 상하좌우의 조준 조정을 자유롭게 하여 범위 내 자유로운 사격과 조정을 가능하게 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