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병장 전역한 평범한 예비역임

요즘 정세가 뒤숭숭해서 만약 전쟁이 발발한다면 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무엇을 준비해야할까로 곰곰히 생각해보는데
기본적인 체력관리는 당연하거니와 생존성을 높히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것저것 사제장비에 대해 고민을 해봤음

근데 내 개미만한 지식으로는 한계가와서 전술챈럼들의 고견을 묻고자 함.
아래는 내가 고민해본 사항임



사제장비 사용의 필요성
- 보급품의 품질(여기서 품질이란 내구성도 있지만 X반도와 같이 시대에 뒤쳐지거나 2점식 턱끈 방탄헬멧과 같이 임무수행에 있어 불편을 유발하는 요소도 포함)이 떨어지거나 , 구성면에서 부족 하기때문

품목

[Gear]
플레이트캐리어, 방탄플레이트, 방탄헬멧, 고글, 야간투시경, 바라클라바, 방독면, 이어플러그, 방폭헤드셋, 하이드레이션백, 장갑, 팔꿈치, 무릎보호대, 양말, 전투화
etc...
[기타]
IFAK, 탄알집, 총기 옵션,나이프,총기멜빵,수통,조명,멀티툴,라이터, 급탄기, etc...


장점
- 전투 상황에서의 이점
- 개인 방호능력 향상 및 생존성 증대

단점
- 검증되지 않은 품질의 장비(에어소프트용 중국산 장구류)로 인한 전투중 파손이나 적외선 코팅의 부재로 적 야시경에 의해 식별 우려

- 플레이트캐리어, 하이컷 스타일 방탄헬멧 착용등 이목이 집중되거나 특수한 부착물이 장착된 총기 형상으로 적 저격수 혹은 정찰병의 타겟이 될 수 있음

- 병과, 보직과 맞지않는 장비 착용으로인한 전투 능력 저하. 예비군 편성시 소총수의 경우 보직이 바뀔 가능성 있음. 이때 지참해온 장비가 보직과 연관되지 않을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음
(본인의 경우 소총수지만 동원지정시 기관총 사수로 지정)
- (피복,장구류) 위장무늬가 아군과 맞지 않아 로우 프로파일 유지가 힘들 수 있음. 단색 or 멀티캠 위장무늬로 눈에 띔
- 사제 장비 사용시 기존 보급물품의 보관문제.

그외
- IFAK, 그 외 의약품은 필요한가?
토니켓을 제외한 의약품(지혈붕대, 퀵클랏, 번드레싱, 등등) 내가아닌 인접 전우를 살리기 위한 물품으로, 준비되어있어도 정확한 사용법, 부상 부위와 부상정도에 따른 정확한 처치방법 모르면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음 현재 군에서 배우는 응급처치 교육은 기껏해야 지혈대의 사용밖에 배우지 않는 상황에서 지햘거즈, 드레싱거즈, sam부목, 지혈제, 이스라엘 븡대, 기도확보용 에어웨이 등의 물자를 사용할 수 있을지도 의문임.

- 로우프로파일과 전투력증대 사이의 균형을 형성하려면?

- 총기 악세서리의 범위는 어디까지?
기본적으로 전방손잡이, 광학류, 표적지시기 등 악세서리류는 피카니티 혹은 m-lok등 모듈시스템 필요. 소음기 또한 호환 소염기 혹은 야전 정비 이상의 도구가 필요함. 또한 예비군의 개인화기는 기본적으로 M16, k2소총을 지급받고 통신, 박격포등 특수 병과에 한해 k1기관단총을 지급받게 되는데, 앞서 서술했듯 본인의 보직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기에 지참한 총기.악세서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 또한 임의 개조된 화기가 고장, 파손등의 이유로 정비를 보내야할때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물품은 어디까지 챙겨야 하는가
장기전으로 전환시 동계물품은 후방에서 추진됨. 군필들은 알다시피 동계 물품또한 보급품답게 보온성이나 내구성이 떨어지고, 더플백에 몽땅 박아서 보관하던걸 가져오는지라 품목,사이즈가 맞지않거나 온전치 못한 물건을 받을수도있음. 계절에 맞지 않는 보급품을 챙겨둘 것인지, 챙긴다면 보관은 어찌 할것인지

야간투시경, 방독면, 방탄헬멧등 특수한상황, 이미 보급되는 장비 혹은 모든 전장상황에 대비할 물품까지 챙겨야하는지


지금까지 생각해본건 이게 다임
전술챈럼들 입장에서는 부족한점이 많겠지만 그래서 더욱 의견을 묻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