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아시아 증시는 미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로 인해 다른 지역보다 더 큰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아시아 증시가 화요일 급격한 매도세를 보이며 고금리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취약한 이 지역의 우려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2.2%까지 하락하며 작년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이는 2024년 상승분을 거의 모두 반납할 위기에 처했음을 의미합니다. 
  • 미국 경기 회복세로 인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금리와 오름세를 보이는 유가는 달러 강세와 에너지 의존도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1분기 경제지표가 엇갈리며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고, 이는 아시아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상황 설명(State of play): 아시아태평양지수의 지난 1년간 상승분 대부분은 기업 실적 개선이 아닌 밸류에이션 확장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반면 선진국 지수인 MSCI 월드지수는 같은 기간 실적과 밸류에이션 양쪽에서 6.5% 이상 성장했습니다.
  • 아시아 기업들의 1분기 이익은 8분기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으로 인해 올해 남은 기간 실적 전망은 불투명해졌습니다.


전망(What to watch): 중국,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것으로 보입니다. 

  • 중국 경제가 1분기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3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부진으로 이미 회복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아시아 증시와 경제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으로 강화된 미국의 장기 고금리 기조로 인해 환율, 투자 흐름, 경기, 통화 완화 기조, 무역 등 다방면에서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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