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칫한 AI, 재차 소환된 저PBR』
 

코스피 2,629.44(+1.45%), 코스닥 845.82(+0.46%)


주춤한 AI 모멘텀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1.5%, 0.5% 상승했습니다. ASML, TSMC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주 투심이 약화된 가운데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의 예비 실적발표가 생략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 이상 하락한 점이 반도체 종목들을 끌어내렸습니다. 삼성전자(-1.9%)·SK하이닉스(-1.0%) 두 종목이 KOSPI 지수를 13p가량 제약했고, CXL·온디바이스AI·뉴로모픽 반도체 등 반도체 전반이 약세였습니다. 

Nvidia(-10.0%)가 거래량이 실린 장대 음봉을 보이자 AI 주도주가 주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AI 모멘텀으로 상승했던 HBM(한미반도체 -6.8% 등)·전력기기(효성중공업 -11.6% 등) 종목들도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저PBR의 귀환

지수의 상승을 이끈 것은 보험(+7.4%)·전기가스업(+3.3%)·증권(+4.1%) 등 저PBR 업종이었습니다. 주말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경제부총리는 법 개정이 필요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오늘 외국인은 현물을 순매도했지만 그 중 전기전자 업종(-7,800억원)이 대부분이었고 오히려 선물은 2,700억원 가량 순매수했습니다. 5월 2차 밸류업 세미나까지 단기 모멘텀은 이어질 것 같습니다.

 #특징업종: 1)HLB그룹주: 리보세라닙 중국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허가 획득(HLB +6.3%, HLB제약 +9.0% 등) 2)원전: 30조원 규모 체코 원전 수주 기대감(두산에너빌리티 +7.1%, 한국전력 +3.7% 등) 3)2차전지주


실적 기대 종목 강세

4주 전 대비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향 업종은 호텔레저·반도체·유틸리티·증권·보험·자동차·IT하드웨어 등입니다. 최근 음식료품(+3.7%)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1개월 외국인·기관이 동반 순매수한 유일한 업종이자, CJ제일제당(+3.6%)·삼양식품(+8.1%, 불닭볶음면 시리즈 글로벌 인기) 등은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주도주에서 이탈한 수급이 실적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주요일정: 1)美 3월 시카고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21:30) 2)韓 3월 PPI(4/23일 06:00) 3)EU 4월 S&P Global PMI(4/23일 17:00) 4)美 버라이존 등 실적발표 5)韓 HD현대일렉트릭 등 실적발표(4/23일)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