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지난 몇 주간의 주가 급락 속에 테슬라가 성장 고민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신규 수요 둔화와 자율주행차(로보택시) 개발로의 전환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란과 우려를 불러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진행된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는 인공지능을 자신있게 언급하며, 가성비 높은 EV 신모델을 연내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테슬라는 그동안 고급형 전기차 시장을 석권하며 EV 업계의 선두주자가 되었지만, 최근 들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향후 성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 초기 EV 수요는 대부분 충족된 가운데, 수요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중국 등의 경쟁업체들의 저가형 모델에 시장 점유율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 일론 머스크가 자동차보다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우려도 커졌습니다.


🔎 세부 내용(The details): 지난 23일 진행된 실적발표에서 테슬라는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자신있게 언급하며, 투자심리 개선에 나섰습니다.

  • 머스크는 "앞으로 테슬라는 AI 로보틱스 기업으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머스크는 "자율주행을 믿지 않는 사람은 테슬라에 투자하면 안 된다"는 말로 자율주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2만5천 달러대의 저가형 신모델 출시 계획도 연내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숫자로 보는 상황(By the numbers): 1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했습니다.

  •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동기 대비 8.5% 감소했고, 이는 역대 실적 예상치를 가장 크게 하회한 수준입니다.
  •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55% 줄어든 23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 우리의 생각(Our thought bubble): 머스크의 행보가 다소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 그간 머스크는 2만5천 달러대 저가형 모델 개발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 로보택시에 더 집중해왔습니다.
  • 그런데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AI와 로보택시에 대한 강한 믿음을 표명하면서도 연내 저가형 출시 계획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 앞으로 주목할 점(What to watch): 테슬라의 신모델 개발 속도와 자율주행 기술의 실제 구현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 테슬라는 예전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저가형 모델 출시가 시급합니다. 
  •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이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는 점에서 로보택시 사업의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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