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미국 경제가 1분기에 성장세 둔화와 물가 상승이라는 쌍둥이 딜레마에 빠졌지만, 민간 수요와 고용은 여전히 양호해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미국의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1.6%로 전분기 및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은 3.7%로 예상을 상회하면서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에 경계감이 커질 전망입니다.

  • 순수출 위축과 소비·정부지출 증가세 둔화로 성장세가 완화되었지만, 민간투자는 확대되었습니다.
  • 개인소비는 서비스 소비 강세에도 상품 소비가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증가세가 둔화되었습니다.


🔍 세부 내용(The details): 민간투자는 주거투자 반등과 장비·지적재산권 투자 확대로 전분기 0.7%에서 1분기 3.2%로 증가했습니다. 

  • 순수출은 수출 둔화, 수입 확대로 마이너스 기여했고, 정부지출도 증가세가 둔화되었습니다.
  • PCE 물가와 근원 PCE 상승률은 각각 3.4%, 3.7%로 전분기 및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 현 상황(State of play): 예상치 하회한 성장률과 강한 물가 상승세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금융시장은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 주가는 하락했고, 국채금리는 금리인하 기대 약화로 상승했으며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 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인하 개시를 예상하고 있으나 연간 기대 인하폭은 축소되었습니다. 


🔭 전망(What's next): 주요 IB들은 2분기부터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양호한 민간수요와 고용, 1분기 강한 물가상승세로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아질 전망입니다. 

  • 실질소득 증가율 둔화, 저축률 하락 등으로 소비가 점진적으로 둔화될 소지가 있습니다. 
  • 제약적인 정부지출, 건설 프로젝트 지원 감소, 모기지 금리 재상승 등도 향후 성장의 하방 요인입니다.


💭 우리의 생각(Our thought bubble): 미국 경제의 성장 모멘텀은 아직 건재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기 전까지 연준의 금리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안정에 집중하는 연준의 스탠스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평가 및 향후 전망 - KCIF 국제금융센터 - 세계경제 -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