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개인 투자자들의 비관론이 11월 이후 처음으로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끈질기게 유지되고 경제성장이 정체되면서, 4월에 주춤했던 미국 주식시장이 반등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은 회의적입니다.


Retail traders looking concerned at a stock market chart showing a downward trend, with inflation and interest rate icons in the background —ar 16:9


💭 우리의 생각(Our thought bubble): 5개월 넘게 이어졌던 강력한 낙관론이 꺾이고 있습니다. 미국개인투자자협회(AAII)의 주간 설문조사에서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황소-곰 스프레드가 11월 초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앞으로 6개월간 주식시장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가진 투자자들이 낙관론자들을 간신히 앞섰다는 의미입니다. 

  • 그러나 응답자들은 주식시장의 향방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비관적 견해를 가진 투자자 비율은 34% 수준에서 변동이 없었습니다. 
  • 중립적 견해를 가진 응답자 비율이 28%에서 34%로 늘어난 반면, 낙관적 견해는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 자세히 살펴보기(Zoom in):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것은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 예상보다 끈질긴 인플레이션, 그리고 금리 인하 시점이 2024년 말까지 늦춰질 것이라는 트레이더들의 예측 때문입니다. S&P 500은 3월 말 사상 최고치 이후 4.7% 하락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5% 상승한 상태입니다.


🌡️ 최신 동향(The latest): 이러한 약세에도 불구하고 Interactive Brokers Group의 데이터는 고객들이 엔비디아, 테슬라, AMD 등 기술주 대형주 매수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Interactive Brokers의 수석 전략가 Steve Sosnick은 "고객들의 '저점 매수' 심리가 여전히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숫자로 보는 상황(By the numbers): 한편 200개 회사의 자문역들을 추적하는 전미액티브투자매니저협회(NAAIM)의 별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4월 17일까지의 주간 매니저들의 평균 주식 비중은 63%로 줄었습니다. 이는 1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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