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재생에너지 증가 속도가 전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석탄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기후 위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AI 등 신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이 이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미지 프롬프트] aerial view of a coal power plant belching out smoke next to a large wind farm and solar panels, digital circuitry overlaid, concept of competition between fossil fuels and renewables to meet growing energy demand —ar 16:9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재생에너지 성장이 전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화석연료, 특히 석탄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 미국에서는 전기차, 히트펌프 등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장치들과 에너지 집약적인 인공지능(AI)이 수요 증가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 개발도상국에서는 산업화와 조명, 에어컨 등 기본적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석탄을 포함한 화석연료 사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큰 그림(The big picture):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투자에도 불구하고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 중국은 지난해 미국의 누적 태양광 설치량을 뛰어넘었지만, 제조업 호황과 폭염으로 인한 냉방 수요 등으로 재생에너지 성장이 수요를 앞서지는 못했습니다.
- 인도는 향후 6년간 재생에너지를 3배 이상 늘릴 계획이지만, 급증하는 산업 활동과 가전제품 수요로 인해 석탄 발전소 건설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상황(By the numbers): AI 서버가 2027년까지 필리핀이나 스웨덴 같은 중간 규모 경제와 맞먹는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미국의 경우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비중이 2022년 4%에서 2026년 6%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IEA)
- AI로 인해 2030년까지 미국 천연가스 수요가 8%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Thunder Said Energy)
사례 분석(Case in point): 인도는 연 8% 이상의 전력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GDP 성장률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 이번 세기 들어 전력망에 접속한 수억 명의 인도인들이 가전제품을 구매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IEA에 따르면 2050년 인도의 에어컨 전력 소비량이 현재 아프리카 전체보다 많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Our thought bubble):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전력망 개선, 에너지 효율 향상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AI 등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수요 증가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 개발도상국의 경우 석탄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원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