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기 정점을 찍었던 한 장소 쇼핑의 시대가 저물고, 높은 물가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식료품을 구매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WSJ


[이미지 프롬프트: A collage of various grocery stores and supermarkets, with people carrying full shopping bags, walking between the stores. The image should convey a sense of consumers being more price-conscious and visiting multiple retailers to find the best deals, set against a backdrop of rising prices and inflation. —ar 16:9]


😟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계 예산이 압박을 받으면서, 소비자들은 식료품 쇼핑 패턴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는 유통업계 전반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 소비자들은 지난 1년간 평균적으로 20.7개의 다양한 소매점에서 식료품을 구매했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 대비 23% 증가한 수치입니다. 
  • 또한 더 저렴한 지역으로 이동하여 쇼핑하거나, 로열티 프로그램과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 상황 진단(State of play): 전통적인 식료품점들의 시장 점유율은 2017년 69%에서 2022년 66%로 감소했습니다. 

  • 일부 식료품점들은 모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보다는 특정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차별화 전략을 택하고 있습니다.
  •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체 브랜드(private label) 제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 사례 분석(Case in point): 브루클린에 사는 미셸 영(41)은 편의성 위주로 식료품을 구매하곤 했지만, 유기농 우유 가격이 급등하자 타깃의 자체 브랜드 우유로 전환했습니다. 

  • 그녀는 이제 부모님 댁이나 별장에 갈 때마다 대량으로 식료품을 구매합니다. 


🌎 거시적 관점(The big picture): 식료품 쇼핑의 변화는 주택, 육아 등 소비자 물가 상승에 대응하는 소비 행태 변화의 일부분입니다.

  • 현재 식료품이 가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30년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 세부 사항(The details): 소비자들은 매장 내 쿠폰 사용에도 적극적입니다. 지난해 33%에 그쳤던 사용 비율이 올해는 3분의 2 수준까지 증가했습니다.

  • 휴스턴에 사는 애슐리 맥기어리(34)는 쇼핑 리스트를 없애고 오로지 할인 품목 위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를 통해 계절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 집중 분석(Zoom in): 소비자들이 다양한 할인 행사를 활용하기 위해 여러 매장을 방문하면서도, 한 번에 구매하는 물량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 지난해 대비 8% 더 많은 쇼핑을 하면서도, 한 번에 구매하는 품목 수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 주목할 점(What to watch): 식료품 쇼핑의 파편화 현상이 지속될지, 아니면 일시적 현상에 그칠지 주목됩니다. 

  • 만약 지속된다면 소매업계의 경쟁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자체 브랜드 등 저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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