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정부의 대규모 우크라이나 군사원조가 미국 방위산업체들에게 큰 실적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동시에 높은 수준의 자사주 매입에 대한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WSJ


[이미지 프롬프트: A dramatic and dynamic cinematic wide shot of a large US military transport plane flying over a factory producing artillery shells, missiles and drones, with workers and machinery visible through the windows. The plane is casting a long shadow over the factory. —ar 16:9]


😮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 방위산업계에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들 기업의 자사주 매입 등 수익 사용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죠.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년간 미국은 440억 달러 규모의 군사 원조를 제공했고, 방위산업체들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미국의 재고를 보충하는 계약을 따내며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 하지만 록히드 마틴과 레이시언 등 주요 방산업체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일각에서는 이들이 전쟁을 통한 과도한 이윤 추구에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좀 더 자세히 보면(Zoom in): 지난주 통과된 950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안은 향후 방위산업계에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이 중 3분의 2 가량이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에 대한 신규 무기 공급과 미국의 생산 능력 확대에 쓰일 것으로 분석됩니다. 
  • 새 지원금 중 600억 달러 이상이 향후 2~3년 간 신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 국방부의 3200억 달러 조달 예산에 큰 폭의 증액 요인이 될 것입니다.


🗳️ 정치권의 반응(What they are saying): 일부 정치인들은 방위산업체들의 과도한 자사주 매입을 비판하며 전쟁 특수로 인한 폭리 추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은 지난달 '전쟁 폭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일부 국방부 고위 관리들도 이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카를로스 델 토로 해군장관은 방산업체들의 투자 우선순위가 해군 함정 및 잠수함 사업 지연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돈의 흐름을 따라가 보면(Follow the money): 그러나 업계에서는 계약 지연에도 불구하고 투자 지출을 늘리고 있다고 반박합니다. 

  • 록히드 마틴의 재무책임자는 투자 지출과 자사주 매입이 상호 배타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 레이시언도 올해 자본 지출을 작년 9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요점(The bottom line):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미국 방위산업계의 특수는 향후 수년간 지속될 전망이지만, 수익 사용을 둘러싼 논란도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국방 지출 증가와 기업의 자사주 매입 확대 사이의 긴장 관계는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습니다. 
  • 국방부 조달 책임자인 빌 라플란테는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기업들이 우리와 거래하는 것이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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