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투자자들이 연준의 매파적 기조 전환에 베팅하며 미국 채권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5월 1일 수요일. https://apple.news/AxpFrW2N-TuC8qDsHhAHE7w
[이미지 프롬프트: flat minimalistic infographic illustration of a polar bear wearing a blue suit trading bonds on a retro colorful cyberpunk stock exchange in Kurzgesagt style —ar 16:9]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최근 호재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긴축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채권시장에서 공매도 베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 연준 위원들과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은 내년 금리 인하 기대를 접고 있습니다.
- 오히려 일각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전혀 단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측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배경(Background): 4월 미국 채권시장은 7개월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 연초 여러 차례의 인하를 점쳤던 투자자들은 현재 단 한 차례의 25bp 인하만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 심지어 연준이 아예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숫자로 보는 상황(By the numbers): 미 2년물 국채 금리는 5%를 돌파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4월 23일까지의 선물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는 공매도 포지션을 늘리고 있습니다.
- JP모건의 고객 서베이 역시 공매도 포지션이 3주 만에 최대 수준으로 확대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디테일(The details): 최근 숏 포지션 확대의 핵심에는 만기가 짧은 단기물에 대한 매도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 미 2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며 해당 만기에서의 미결제약정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됩니다.
- 이는 기존 롱 포지션 청산이 아닌 신규 공매도 포지션 구축이 매도세를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준에 주목(What to watch): 수요일 열리는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BMO캐피털마켓의 이안 린건은 시장이 매파적 발언을 선반영한 만큼 실제 발언 이후에는 채권 가격이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만기가 짧은 단기물의 경우 기존 롱 포지션 청산으로 인해 추가 약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스 뒷 이야기(Behind the scenes): 최근 숏 포지션은 2월부터 시작되어 왔습니다. 퀀트 펀드 알파심플렉스는 2월 신규 공매도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 캐서린 카민스키 수석 전략가는 "이번 달 들어 공매도 전략이 특히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상품거래업자(CTA)들도 만기 전반에 걸쳐 공매도 베팅에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의 생각(Our thought bubble): 당분간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회복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연준의 정책 기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채권 투자자들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 다만 공매도 포지션이 크게 쌓인 만큼 향후 숏 커버링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특히 파월 의장의 발언이나 향후 경제지표 추이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급격히 바뀔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