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제의 둔화 조짐이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뚜렷해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제활동 수준은 여전히 건전하며 약간의 냉각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미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는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제활동 수준은 여전히 견조하며, 약간의 냉각 국면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가장 뚜렷한 지표는 4월 고용 보고서로, 3월 31만 5천개에서 크게 감소한 17만 5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습니다. 특히 레저 및 호스피탈리티 부문에서는 3월 5만 3천개에서 4월 5천개로 급감했습니다.


🕵️ 배경(Background): 이는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등 외식업체들의 실적 발표와도 일치하는 내용입니다. 이들은 소비자들의 신중한 지출 행태를 언급했습니다. 크래프트 하인즈조차도 레스토랑 등 외식 매장에서의 수요 감소를 보고했습니다.

  • "소비자들이 지출에 매우 신중해졌습니다. 지난 2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인플레이션이 이러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생각합니다." 맥도날드 CEO 크리스토퍼 켐프친스키는 화요일 컨퍼런스 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한편 스타벅스는 1분기 북미 매장 매출이 3% 감소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중국 시장의 약세와 함께 주가를 15.9% 끌어내렸습니다.


📈 공급관리협회(ISM)의 월간 설문조사 결과도 주목할 만합니다. 4월 서비스업 활동이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고용, 신규 주문, 사업 활동 지표가 모두 하락하면서 보고서의 구성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 하지만(Yes, but): 물론 모든 것이 암울한 것만은 아닙니다. 4월 실업률이 전월 3.8%에서 3.9%로 소폭 상승했지만,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이 지표는 작년 8월 이후 3.7%에서 3.9% 사이의 좁은 범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들은 팬데믹 이후 서비스 부문 고용의 큰 '추격'이 마침내 끝나가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우리 견해로는 이것이 경제에 대한 완전한 부정적 신호는 아닙니다."


👍 연준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신호는 임금 상승세의 지속적인 둔화입니다. 4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3.9% 상승에 그쳤는데, 이는 3월 4.1%, 2월 4.3%에 비해 낮아진 수치입니다. 이는 최근 몇 달간의 고질적인 높은 인플레이션 보고에도 불구하고 가격 압력이 계속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앞으로의 전망(What's next): 금요일의 부진한 고용 데이터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금리 인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주식은 상승하고 채권 수익률은 하락했는데, S&P 500은 1.3% 상승했고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 6월 연준 회의에서의 조치는 여전히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CME그룹에 따르면 9월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 61.6%에서 금요일 장 마감 후 67.1%로 높아졌습니다.
  • 골드만삭스의 기본 시나리오인 7월 깜짝 인하 가능성은 현재 36.6%에 불과하지만, 향후 경제 데이터가 호의적으로 나온다면 계속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올여름의 약간의 둔화는 이 경제에 필요한 것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