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pple.news/Ar4NEomHVSYmGErMI97hA3A



🌇 시티그룹의 최고 미국 이코노미스트 앤드루 홀렌호스트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기대할 수 없는 경착륙을 향해 가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 인하만으로는 이를 막기에 역부족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이 주장의 중요성(Why it matters): 미국 경제의 연착륙 여부는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중요한 이슈입니다. 홀렌호스트의 경고는 시장의 컨센서스와 배치되는 것으로, 만약 그의 전망이 적중한다면 경제 전반에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지난해 시장의 컨센서스는 경기침체였지만 실현되지 않았고, 올해는 연착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홀렌호스트는 이 역시 빗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그는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이 크게 약화되면서 연준이 올해에만 기준금리를 4차례나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2회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 숫자로 보는 상황(By the numbers): 홀렌호스트의 경고는 4월 고용 보고서에서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 4월 신규 일자리 수는 17만 5천개에 그쳐 3월의 31만 5천개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23만 3천개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 그는 소비자와 기업 서베이 등 각종 데이터에서 일자리를 구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기업들의 고용 의욕이 떨어지며, 직원들의 고용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세부 사항(The details): 최근 경제지표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고용비용지수는 예상보다 크게 상승해 노동시장의 견고함을 시사했습니다.
  • 반면 1분기 GDP 성장률은 무역수지 악화와 재고 축적 둔화로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었습니다. 다만 소비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What's next): 홀렌호스트는 노동시장 약화의 조짐이 본격화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이 모두 약화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둘 중 하나만 약화되어도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다만 이는 경착륙을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거의 모든 통화정책 사이클이 그렇게 전개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 그는 현재 인플레이션 고착화로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은 "더 높은 금리의 장기화" 단계에 와있다면서, 노동시장 약화가 점진적으로 시작되면 이는 급격한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통 A급 언론에서는 경착륙 이야기를 최근 몇 달간 거의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