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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면서, 미 연준의 긴축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업 CEO들의 경기 전망도 밝아지고 있어, 당분간 경제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기업 실적 호조는 미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며 경기 침체 위험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더라도 기업 수익성이 견조하다면 대규모 경기 침체와는 거리가 멉니다.

숫자로 보는 현황(By the numbers): S&P 500 기업들의 1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FactSet 자료)

• 이는 3월 말 시장 예상치인 3.4%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달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오히려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재 9.8%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의 생각(Our thought bubble):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경영진들의 긍정적인 경기 전망은 연준의 긴축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계속 견조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고용시장 경직성을 보여줍니다.
• 실적이 나빠지기 전까지는 기업들이 쉽게 구조조정에 나서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자세히 보기(Zoom in): 테슬라, 아마존 등 대형 기업들의 구조조정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해고 규모는 제한적입니다.

• 3월 해고자 수는 152만 6천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Yes, but):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결국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 기업 실적이 나빠지기 시작하면 고용 시장도 급격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생산성 향상에도 불구하고 임금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기업 마진이 축소되는 상황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앞으로의 전망(What's next): 당분간 기업 실적 추이가 경기 흐름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 소비 심리 등 다른 지표들이 부진한 상황에서 기업 실적마저 나빠진다면 경기 침체 우려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 하지만 현재로서는 견조한 기업 실적이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며 경착륙 시나리오를 막아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