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중국에 부정적인 리서치 보고서들이 신비해지는 중

중국 증권사들이 최근 중국의 신용 데이터 악화에 대해 작성한 일련의 리서치 보고서들이 주말 사이 소셜 미디어에서 사라졌는데, 이는 세계 제2의 경제대국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보를 얻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중국은 지난 몇 년간 부정적인 데이터를 점점 더 숨겨왔는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히 판단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중국 거래소는 월요일 이른 시간부터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 흐름에 대한 실시간 피드를 차단할 예정인데, 이는 면밀히 주시되던 정보가 제거되는 최근의 사례입니다.

자세히 보기(Zoom in): 주말에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총 신용 수요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이 예상치 못한 결과는 기업과 가계의 차입 수요 약화, 그리고 전국 지방정부들의 채권 발행 축소에 의해 주도되었습니다.

우리의 생각(Our thought bubble): 중앙정부가 금요일부터 장기 채권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수요 감소나 기업들의 자금 차입 수요 약세를 당장 반전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막후 상황(Behind the scenes): 분석가들이 WeChat에 게시했던 본토 증권사와 증권회사의 적어도 7건의 리서치 보고서를 월요일 현재 열람할 수 없습니다.

상황 설명(State of play): 7개 회사 모두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세계 경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큰 그림(The big picture): 중국이 데이터를 숨김에 따라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를 정확히 판단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 제2위 경제대국의 투명성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What's next): 전문가들은 데이터 공개 제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는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중국 정부의 정보 통제가 어떤 파급효과를 낳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