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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이 혁신과 투자 부족, 지나친 관료주의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의 중요성(Why it matters):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경제가 미국과 중국에 비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보다 혁신적이고 투자 친화적인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그는 "지난 30년간 유럽은 미국에 비해 1인당 가치 창출이 절반 수준에 그쳤다"며 "이는 혁신과 투자 부족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그는 EU가 단일시장 완성, 자본시장 활성화, 공동예산 확대, 탈탄소화 가속 등을 통해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숫자로 보는 현황(By the numbers):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 금융이 은행과 보험에 지나치게 편중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 그는 "유럽의 75%가 은행과 보험을 통해 조달되고 있다"며 "이는 자본시장 부진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 또한 매년 3000억 유로의 유럽인 저축이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지 못해 미국 경제로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 기업에 대한 입장(Macron's stance on French companies): 마크롱 대통령은 토탈에너지의 뉴욕 증시 이전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 그는 "전혀 만족스럽지 않으며 매우 놀랄 일"이라며 "아직 확인된 바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습니다.
• 하지만 그는 유럽의 ESG 규제가 미국보다 엄격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우리가 ESG에 보다 진지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세부 내용(The details): 마크롱 대통령은 EU 차원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 그는 "유럽은 이제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는 EU 27개국 모두에 해당되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 특히 에너지, 금융, 통신 분야에서 단일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규제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 그는 "자본시장 통합을 위해 단일 감독, 단일 청산 시스템 등 새로운 규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큰 그림(The big picture):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 그는 "미국과 중국은 자국 기업과 경제를 보호하고 있다"며 "유럽도 같은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다만 그는 "우리는 보호무역주의자가 아니라 자신을 지키려 하는 것"이라며 "이는 정상적인 방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그는 "독일 기업들도 프랑스의 이해관계와 일치한다"며 "불공정 관행으로부터 유럽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머통령님. 엘랑도 '프렉시트' 해버리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