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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나오는 수요일, 백악관과 월스트리트는 연준의 공격적 경기 냉각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는지 면밀히 살필 것입니다. 지난해 큰 폭으로 떨어진 인플레이션은 최근 몇 달 간 다시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높은 물가로 연준은 기대를 모았던 금리 인하 계획을 미루게 되었고, 신용카드에서 주택담보대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의 차입금리가 여전히 높은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4월 물가가 1년 전에 비해 3.4%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전월 대비 약간의 감속을 의미합니다.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물가 상승세가 9% 정점에서 크게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연준의 2% 목표치를 1%p 넘어서고 있습니다.

• 올해 초 주택 및 휘발유 가격 급등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장기화시키는 데 일조했습니다. 한편, 견조한 경제 성과는 소비 수요를 부양하고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 물가 상승에 대응해 연준은 이달 초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금리를 6번째 동결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연준이 올해 세 차례의 0.25%p 금리 인하 계획을 사실상 포기한 상태입니다.

파월 연준 의장이 말하는 바(What Powell is saying): 화요일 암스테르담 금융 컨퍼런스에서 연설한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중앙은행이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우리는 이것이 순탄한 길이 되리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플레이션) 수치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인내심을 가지고 긴축정책이 효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론적 상황(In theory): 높은 차입 비용은 소비자와 기업의 지출을 억제하고, 이는 다시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수요를 감소시킵니다.

최근 경제 둔화 신호(Signs of slowdown in recent months):

• 이번 달 기대 이하의 고용 보고서는 고용주들이 4월에 17만5천 명을 고용했음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전월 대비 큰 폭의 감소입니다.
•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 1.6%로, 작년 4분기 연 3.4%에서 크게 둔화되었습니다.
• 실망스러운 고용 보고서에 주가는 상승했는데, 투자자들이 이를 연준의 금리 인하 계획이 다시 점화될 수 있는 신호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전망(What's next):

• 파월 의장은 화요일 암스테르담에서 가격 전망이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더 지속될 것인가? 우리는 아직 그것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 "판단을 내리려면 한 분기 치 이상의 데이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는 덧붙였습니다.

주목할 점(What to watch): 경제 성장과 고용은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물가 상승세는 단 몇 달 간 지속되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