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슬로바키아 총리 총 맞음

슬로바키아 총리 로버트 피코가 암살 시도로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관리들에 따르면 그는 유럽 지도자들이 비난한 암살 시도로 여러 발의 총격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이번 사건은 슬로바키아 총리를 대상으로 한 전례 없는 폭력 행위로, 슬로바키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여겨집니다.

상황 설명(State of play): 슬로바키아 중부 한들로바에서 발생한 공격 현장 영상에는 보안요원들이 부상당한 피코를 지면에서 붙잡아 검은색 차량으로 재빨리 밀어 넣고, 경찰이 인도에서 한 사람에게 수갑을 채우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최신 상황(The latest): 정부는 "오늘 한들로바에서 정부 회의를 마친 후 피코 총리를 대상으로 한 암살 시도가 있었다"며 "피코 총리는 생명이 위험한 상태로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공영방송 RTVS의 영상에는 오후 2시(GMT) 이전에 병원으로 이송된 후 들것에 실려 의료진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람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들로바 지역 병원장 마르타 에크하르토바는 "피코 총리가 우리 병원으로 이송되어 혈관외과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부상 상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자세히 보기(Zoom in): 피코는 지난해 9월 총선에서 승리한 Smer-SD당 소속의 4선 총리이자 정치 베테랑으로, 친 크렘린 성향으로 슬로바키아의 외교 정책을 왜곡했다는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71세 작가라고 보도했지만, 경찰은 아직 용의자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이의 아들은 "아버지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무엇을 계획했는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슬로바키아 뉴스 사이트 aktuality.sk에 말했습니다.

전문가 의견(What they're saying): 분석가 그리고리 메세즈니코프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슬로바키아에서 장관이나 총리를 대상으로 한 (이전의) 공격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999년에 살해된 전 경제부 장관 얀 두츠키 사건만 기억난다"며 "그러나 그는 살해되었을 때 더 이상 정치적으로 활동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상황 점검(Reality check): 피코 총리 취임 이후 슬로바키아와 이웃 우크라이나 간 관계를 악화시키는 일련의 발언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특히 우크라이나의 주권에 의문을 제기하고 러시아와의 타협을 요구했는데,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피코 당선 이후 슬로바키아는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키이우에 단 한 발의 총알도 제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배경 설명(Context): 피코 총리는 또한 공영 TV와 라디오의 공정성을 훼손할 것이라는 비판을 받는 언론법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변화로 대규모 시위를 촉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