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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의 IT 아웃소싱 기업들이 AI 기술 개발에서 뒤처지고 있어 주가 및 기업가치가 하락하고 있음

• 세계 투자자들이 AI 기술 관련주에 몰리면서 구태의연한 인도 IT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음

• 전문가들은 인도 IT 기업들의 아웃소싱 중심 비즈니스 모델이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함

• 대표 기업들의 최근 실적 발표는 시장의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음

• 인도 IT 기업들의 주가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인도의 IT 아웃소싱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서 뒤처지면서 주가 및 기업가치가 하락하고 있어 이들 기업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인도의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AI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수익성과 주가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서구의 거대 기술기업들은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와 대규모 AI 언어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반면 TCS, 인포시스 등 인도의 대표적인 IT 기업들은 아직 생성형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 여기에 세계 경기 둔화로 고객사들의 지출이 줄어드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인도 IT 업계의 전망이 흐려지고 있습니다.

기업가치 하락세(Falling valuations): 세계 투자자들이 AI 기술 관련주에 몰리면서 구태의연한 인도 IT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 인도 IT 업종 주가지수가 최근 약세를 보이며 조정국면에 진입했습니다.
• 그러나 역사적 평균 밸류에이션 대비 여전히 프리미엄이 높은 상황입니다.

구식 비즈니스 모델(Outdated business model): 전문가들은 인도 IT 기업들의 아웃소싱 중심 비즈니스 모델이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 DRChoksey FinServ의 데벤 촉시 대표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수익과 밸류에이션이 위험에 처해 있다"며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시대에 맞춰 진화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그는 "코딩이 컴퓨팅에 밀리면서 투자 세계에서 뒤처지고 있다"며 인도 기업들이 AI를 적극 수용하고 아마존웹서비스와 같은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적 부진(Disappointing results): 대표 기업들의 최근 실적 발표는 시장의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 TCS는 지난달 연간 매출 증가율이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포시스는 2024년 3월까지 환율 변동을 제외한 매출 성장률이 1~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불투명한 미래(Uncertain future): 불안정한 지정학적 환경과 불확실한 경기 전망이 IT 업계의 고객사 지출에 계속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 제프리스 파이낸셜의 애널리스트들은 "IT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경영진들의 논평이 예상보다 약한 성장 전망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그들은 "지난달 컨센서스 추정치가 7%까지 하향 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익 전망에는 하방 리스크가 있어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높은 밸류에이션(Lofty valuations): 부진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인도 IT 기업들의 주가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BSE IT 지수는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2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 평균 18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 반면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 지표는 2019년 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AI 개발 박차(Efforts to catch up): 인도 기업들도 AI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에 있습니다.

• TCS의 경우 AI 사업 파이프라인이 지난 분기 두 배로 늘어난 9억 달러 규모라고 밝혔지만, 이는 전체 연간 매출 300억 달러에 비하면 작은 규모입니다.

세계적 추세(Global trend): AI에 지출을 늘리는 한편 비(非)AI 분야 지출을 줄이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입니다.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 아누라그 라나는 "우리는 반등의 조짐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