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나 야동이나 소설같은 것과는 다르게

현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만남의 상대방은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니라

사람임.


이건 뭐 무슨 말을 붙이던 간에 그냥 사실임.


돔이 항상 우월해야 된다, 돔이 돔 같아야 된다

생각은 할 수 있겠지만, 항상 그래야된다는 실현이 힘들어.


사람인 이상 감정이란 것도 있고 기복이란 것도 있고 그럼.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를 상대방에게 항상 바라는건

실현 불가능한 일임.


시간 정해놓고 만나면 뭐 가능할 수는 있겠지. 그 시간만 연기하면 되는거니깐.


근데, 한두번만 만나고 끝내는 그런걸 바라는게 아니잖.


SM플의 기본은 신뢰라고 생각함.

섭 입장에선, 내가 내 소중한 것을 돔에게 믿고 맡길 수 있다.

돔 입장에선 내가 어떻게해도 섭이 나를 따라줄 것이다.


이런것들.


파트너를 어떤 루트로 만났던 간에 플레이 끝나고 나서

돔 케어도 좀 해줘.

그 사람들 섭 반응 많이들 신경쓴다.